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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차준환·유영, 사실상 올림픽 쿼터 확보…2차대회 쇼트 1위(종합)

송고시간2022-01-0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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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남녀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과 유영(수리고)이 '필살기'를 앞세워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을 사실상 확보했다.

두 선수는 8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6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남녀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각각 4회전 점프인 쿼드러플 살코와 3바퀴 반을 도는 트리플 악셀을 성공하며 1위를 차지했다.

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큰 실수를 범하지 않으면 올림픽 티켓을 획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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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은 4회전, 유영은 트리플 악셀 앞세워 독주

3위와 큰 점수 차…9일 프리에서 큰 실수 안 하면 베이징행

연기 펼치는 차준환
연기 펼치는 차준환

(의정부=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8일 경기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6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남자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 고려대 차준환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2.1.8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피겨스케이팅 남녀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과 유영(수리고)이 '필살기'를 앞세워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을 사실상 확보했다.

두 선수는 8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6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남녀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각각 4회전 점프인 쿼드러플 살코와 3바퀴 반을 도는 트리플 악셀을 성공하며 1위를 차지했다.

두 선수는 3위에 큰 점수 차로 앞섰다. 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큰 실수를 범하지 않으면 올림픽 티켓을 획득한다.

한국은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 남녀 싱글에서 각각 출전권 2장씩을 갖고 있다. 1, 2차 선발전 총점을 합산해 최종 순위 1, 2위 선수가 올림픽에 출전한다.

차준환은 이날 기술점수(TES) 53.46점, 예술점수(PCS) 44.85점으로 98.31점을 받아 압도적인 차이로 1위 자리에 올랐다.

1차 선발전에서 239.16점을 기록한 차준환은 2차 선발전 쇼트프로그램까지 337.47점을 마크했다.

2위 이시형(고려대)은 2차 선발전 쇼트프로그램까지 310.69점, 3위 경재석(경희대)은 273.68점을 기록했다.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에서 경재석에게 63.79점 이상의 차이로 뒤지지 않으면 올림픽 티켓을 획득한다.

차준환이 베이징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면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된다.

한국 남자 싱글 선수 중 2회 연속 올림픽 출전은 정성일(1988년 캘거리·1992년 알베르빌·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 이규현(1998년 나가노·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 이어 세 번째다.

차준환의 연기는 완벽했다.

그는 첫 점프 과제이자 필살기인 쿼드러플 살코를 클린 처리하며 기본점 9.70점, 수행점수(GOE) 2.91점을 챙겼다.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실수 없이 연기했다.

플라잉 카멜 스핀은 최고 난도인 레벨 4를 받았고,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악셀도 완벽하게 뛰었다.

모든 점프 요소를 안정적으로 수행한 차준환은 체인지 풋 싯 스핀과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모두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차준환은 이날 쇼트프로그램 개인 공인 최고점(97.33점·2019년 2월)을 넘어섰다.

2위는 73.68점을 획득한 이시형이 차지했다. 이시형도 큰 이변이 없는 한 생애 첫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

연기 펼치는 유영
연기 펼치는 유영

(의정부=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8일 경기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6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여자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 수리고 유영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2.1.8 superdoo82@yna.co.kr

이어 열린 여자 싱글 경기에선 유영이 기술점수 42.83점, 예술점수 33.72점을 받아 총점 76.5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신지아(68.97점·영동중), 이해인(68.63점·세화여고), 김예림(67.52점·수리고)이 뒤를 이었다.

1차 선발전 우승자인 유영은 2차 선발전 쇼트프로그램까지 1위 자리에 오르며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그는 1차 선발전 총점(208.59점)과 2차 선발전 쇼트프로그램 점수를 합쳐 285.14점을 기록했다.

유영은 9일 프리스케이팅에서 이해인에게 25.88점 차 이상으로 뒤지지 않으면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다.

1차 선발전 총점과 2차 선발전 쇼트프로그램 합산 점수 순위 2위는 김예림(273.34)이다.

3위 윤아선(265.78점), 4위 신지아(261.02점)는 올림픽 출전 나이 제한에 걸린다.

5위 이해인(259.26점)이 올림픽 출전권 경쟁자 중 3위를 달리고 있는 셈이다.

유영은 이날 첫 번째 점프 과제이자 필살기인 트리플 악셀을 깨끗하게 뛰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아 GOE가 0.24점 깎였다.

그는 플라잉카멜스핀과 레이백 스핀을 모두 레벨 4로 연기한 뒤 마지막 점프 과제 트리플 플립을 성공했다.

스텝 시퀀스(레벨 4)와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 4)으로 연기를 마무리한 유영은 활짝 웃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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