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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1,200원대 안착 시도

송고시간2022-01-07 09:36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7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출발하며 달러당 1,200원대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1원 오른 1,202.1원이다.

환율은 전장보다 3.2원 오른 1,204.2원에 출발해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한 뒤 1,200원대 초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선 5일(현지시간) 공개된 12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의 여진이 남은 모습이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12월 FOMC 의사록에서 당초 예상보다 더 빨리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신호를 시장에 보냈고, 이는 원화 및 주요 통화에 견준 달러화의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분류되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전날 "FOMC가 인플레이션을 더 잘 통제하기 위해 이르면 3월 회의부터 금리 인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시장에 경계감을 더했다.

연준발 충격으로 뉴욕 증시는 지난밤 하락하며 변동성 장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4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0.10% 각각 떨어졌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3% 하락했다.

밤새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진 것은 원/달러 환율을 추가로 끌어올리는 재료다.

다만, 연초부터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네고) 물량이 꾸준히 나오고 있어 이날도 환율 상단을 제한할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이 연말부터 쉬지 않고 상승세를 이어온 점도 추가 상승을 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환당국은 변동성 확대 시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전날 경고해 시장 참가자들에게 경계신호를 줬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6.87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36.73원)보다 0.14원 올랐다.

미국 달러화, 통화가치 상승 (PG)
미국 달러화, 통화가치 상승 (PG)

[장현경 제작] 사진합성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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