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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 어려운 탈북민 10명중 5명 "정서 심리적으로 어려워"

송고시간2022-01-0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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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거주 탈북민 중 형편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절반 가까이가 정서·심리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가 6일 발표한 2021년 하반기 북한이탈주민 취약계층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정착한 탈북민 가운데 취약계층으로 분류된 조사대상 1천582명 중 약 47%는 정서적·심리적인 부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통일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내 하나센터를 통해 탈북민 취약계층에 대한 정서·심리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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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작년 하반기 북한이탈주민 취약계층 조사 결과

통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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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국내 거주 탈북민 중 형편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절반 가까이가 정서·심리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가 6일 발표한 2021년 하반기 북한이탈주민 취약계층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정착한 탈북민 가운데 취약계층으로 분류된 조사대상 1천582명 중 약 47%는 정서적·심리적인 부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교육·진학 부문을 자신의 주요 문제로 꼽은 응답자가 22%, 정신건강 20%, 가족관계 4% 등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주요 문제로 제시된 항목은 ▲ 생계 ▲ 교육·진학 ▲ 정신건강 ▲ 신체건강 ▲ 가족관계 ▲ 게임·알코올·약물 등 중독문제 ▲ 코로나19로 인한 실업 등인데, 응답자의 71%는 이 중 2개 이상의 복합적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생계를 주요 문제로 꼽은 응답자는 25%로, 단일항목 가운데 가장 많았다.

2021년 하반기 탈북민 취약계층 '주요문제' 조사 결과
2021년 하반기 탈북민 취약계층 '주요문제' 조사 결과

[통일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통일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내 하나센터를 통해 탈북민 취약계층에 대한 정서·심리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남북하나재단을 통한 생계 지원과 지방자치단체의 사회보장급여 연계를 통한 현금성 지원 등을 통해 탈북민 취약계층의 생계문제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통일부는 취업장려금 등 탈북민 정착금을 증액하고 탈북민의 목돈 마련을 돕는 '미래행복통장' 가입 기준을 완화하는 등 정착지원을 강화해왔다. 탈북민 취약계층을 상시 지원하는 '북한이탈주민 안전지원팀' 출범도 준비 중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9년 9월 수립된 '북한이탈주민 생활안정 종합대책'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26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됐다.

통일부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조사를 통해 탈북민 개개인의 어려움을 사전에 파악하고 복지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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