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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서 무단 투기 쓰레기 21t 확인…헬기 띄워 수거

송고시간2022-01-0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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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국립공원 일대에서 오래전에 무단으로 버려진 생활쓰레기가 대형 트럭 1대 분량이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지난해 2월부터 2개월 동안 11명의 인력을 투입해 한라산국립공원 내 쓰레기 무단 매립이 의심되는 곳에 대해 전수 조사한 결과 21t가량의 생활쓰레기를 발견했다고 5일 밝혔다.

1960년대와 1970년대 한라산 일원에서 표고버섯 재배나 숯 생산, 양봉 및 벌채 등을 하던 종사자들이 장기간 산에서 거주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땅에 묻거나 방치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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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표고 재배장 등 4곳서 땅에 묻거나 방치돼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한라산국립공원 일대에서 오래전에 무단으로 버려진 생활쓰레기가 대형 트럭 1대 분량이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십 년간 방치된 쓰레기 수거하는 인부들
수십 년간 방치된 쓰레기 수거하는 인부들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도가 동원한 작업자들이 16일 오전 제주 한라산 성판악 입구의 버스정류장 인근 숲속에 수십 년간 방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2019.5.16 dragon.me@yna.co.kr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지난해 2월부터 2개월 동안 11명의 인력을 투입해 한라산국립공원 내 쓰레기 무단 매립이 의심되는 곳에 대해 전수 조사한 결과 21t가량의 생활쓰레기를 발견했다고 5일 밝혔다.

조사는 주로 옛 표고버섯 재배지나 숯 가마터를 비롯한 쓰레기 무단 매립 의심 지역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해발 1천m 이상 고지대인 냇새오름 주변과 하원수로길 옛 표고버섯 재배장, 수악계곡 상류, 천왕사 인근 등 모두 4곳에서 매립 쓰레기를 확인했다.

쓰레기는 대부분 술병과 가재도구, 폐비닐 등이다.

1960년대와 1970년대 한라산 일원에서 표고버섯 재배나 숯 생산, 양봉 및 벌채 등을 하던 종사자들이 장기간 산에서 거주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땅에 묻거나 방치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2천만원을 들여 이들 쓰레기를 처리할 계획이다. 차량 진입이 불가능한 지역은 헬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2019년 한라산 성판악 부근에서도 포댓자루 100개 분량의 생활 쓰레기가 수거된 바 있다.

40년간 땅속에 묻혔던 쓰레기들
40년간 땅속에 묻혔던 쓰레기들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16일 오전 제주 한라산 성판악 버스정류장 인근 숲속에 수십 년간 방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쓰레기 속에서 발견된 1970년대 제품이 담겼던 병과 플라스틱 포장지들. 2019.5.16 dragon.me@yna.co.kr

당시 연합뉴스 취재로 알려져 수거된 이들 매립 쓰레기는 30년 이상 방치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번 전수조사를 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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