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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여제의 귀환' 김가영, 준우승 악연 끊고 2년만에 LPBA 정상

송고시간2022-01-0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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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여제' 김가영(39·신한금융투자)이 2년 만에 여자프로당구(LPBA) 투어 정상에 올랐다.

김가영은 4일 경기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결승에서 강지은(30·크라운해태)을 4-1(11-6 11-6 10-11 11-1 11-6)로 제치고 우승했다.

준우승 악연에 시달렸던 김가영은 4번째 도전 만에 기어코 정상에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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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카드 챔피언십 결승 강지은 4-1 따돌리고 투어 2승째 신고

우승컵에 입 맞추는 김가영
우승컵에 입 맞추는 김가영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당구 여제' 김가영(39·신한금융투자)이 2년 만에 여자프로당구(LPBA) 투어 정상에 올랐다.

김가영은 4일 경기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결승에서 강지은(30·크라운해태)을 4-1(11-6 11-6 10-11 11-1 11-6)로 제치고 우승했다.

LPBA 투어 첫 시즌인 2019년 12월 SK렌터카 챔피언십(6차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지 무려 25개월 만에 일궈낸 두 번째 우승이다.

김가영은 첫 우승 이후 3차례나 결승에 진출했지만, 매번 정상 문턱에서 미끄러졌다.

준우승 악연에 시달렸던 김가영은 4번째 도전 만에 기어코 정상에 우뚝 섰다. 김가영은 우승상금 2천만원과 시즌 랭킹포인트 2만포인트를 받았다.

준우승 강지은은 상금 600만원과 1만포인트를 추가했다.

또 64강전에서 에버리지 1.900을 기록한 이미래(TS샴푸)는 한 경기에서 가장 높은 에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저축은행 웰뱅톱랭킹'을 수상,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김가영 '신중한 스트로크'
김가영 '신중한 스트로크'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첫 세트부터 김가영의 기세가 매서웠다.

2-4로 끌려가던 김가영은 8이닝에서 5득점을 쌓아 올리며 7-4로 단숨에 역전한 뒤 9이닝 1득점, 12이닝과 13이닝에서도 점수를 추가해 11-6으로 첫 세트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는 17이닝 장기전으로 이어졌으나 역시 김가영이 따냈다.

강지은의 초구 실패를 3득점으로 연결한 김가영은 3이닝 1득점에 이어 9이닝부터 매 이닝 득점하며 9-6으로 앞섰다.

이후 16이닝 1득점, 17이닝 1득점으로 11점에 도달, 11-6으로 2세트를 따내며 격차를 벌렸다.

3세트는 팽팽한 접전 끝에 강지은이 한 세트를 만회했다. 김가영의 집중력이 4세트에서 다시 빛났다.

김가영은 1이닝 1득점을 시작으로 6이닝 동안 단 한 차례의 공타도 없이 득점하며 11-1로 승리했다.

벼랑 끝에 몰린 강지은은 5세트에서 5-2로 앞서갔으나 김가영이 3세트 1득점을 시작으로 4이닝 4득점, 5이닝 4득점으로 11-6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가영은 "3년 동안 했던 모든 노력과 고생을 보상받는 느낌이다. 너무 행복하다"며 "경기에서 수구를 바꿔치는 실수도 있었지만, 경기에 너무 과몰입하다 보니 실수를 했던 것 같다. 그래도 스스로 무너지지 않고 남은 세트를 집중력을 갖고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스럽다. 점수로 준다면 70점 정도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우승 직후 환호하는 김가영
우승 직후 환호하는 김가영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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