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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권력층, 신년부터 경제 현장으로…전력·금속분야 시찰

송고시간2022-01-0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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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권력 핵심인 정치국 상무위원들이 새해 벽두부터 경제 현장을 찾아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핵심 의제로 제기된 사안들을 챙기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평양화력발전소를 방문해 전력 생산 현황을 파악했다고 4일 보도했다.

정치국 상무위원들이 연초부터 연이틀 경제 현장을 찾은 것은 이런 전원회의 결정사항 이행을 독려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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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룡해·김덕훈 등 현장서 전원회의 결정사항 챙겨…시스템통치 일환

북한 최룡해, 평양화력발전소 현지요해
북한 최룡해, 평양화력발전소 현지요해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이 평양화력발전소를 현지에서 료해(점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20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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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북한 권력 핵심인 정치국 상무위원들이 새해 벽두부터 경제 현장을 찾아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핵심 의제로 제기된 사안들을 챙기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평양화력발전소를 방문해 전력 생산 현황을 파악했다고 4일 보도했다.

통신은 "최룡해 동지는 제8기 제4차 전원회의의 결정 관철을 위한 전력 증산의 동음을 높이 올려가는 발전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을 고무해줬다"며 "사회주의 건설의 전면적 발전을 위한 새해 총진군에서도 평양화력발전소가 앞장에서 내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27∼31일 열린 전원회의는 전력공업 부문에 대해 "당면한 전력수요를 원만히 보장하면서 생산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투쟁을 벌리며 전력의 도중손실을 줄이고 새로운 동력기지건설을 다그치며 다양한 자연 에네르기(에너지)에 의한 발전 능력을 더 많이 조성하여야 한다"고 결정했다.

신재생 에너지를 일부 도입한 북한은 가정에서 태양광으로 생산하고 남은 전력을 국가 전력망으로 끌어다 쓰는 장치를 개발할 정도로 전력난이 만성화했다.

자력갱생이든 사회주의 건설이든 전력 없이는 달성이 불가능한 만큼 최 위원장이 직접 현장을 챙기면서 전력 생산을 독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정치국 상무위원인 김덕훈 내각 총리가 황해제철연합기업소를 방문해 제철 분야 '새해 첫 전투' 상황을 확인했다.

제철 역시 전원회의에서 '기간산업'으로 꼽히며 "우리 식의 철 생산방법을 기술적으로 보다 더 세련시키고 원료와 연료, 자재 보장을 따라 세워 철강재를 계획대로 생산하며 능력확장과 현대화를 동시에 내밀어야 한다"고 결론 내린 부문이다.

전원회의는 경제 부문이 '사회주의 건설의 기본전선'이라며 "현행 생산을 활성화하면서 정비보강사업을 보다 힘있게 추진하여 나라의 경제를 장성 궤도에 올려세우며 인민들에게 향상된 생활을 제공하는 데 총집중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국 상무위원들이 연초부터 연이틀 경제 현장을 찾은 것은 이런 전원회의 결정사항 이행을 독려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굳이 김 총비서가 직접 현장을 찾는 대신 정부 주요 책임자들이 나섬으로써 당과 공식 협의체를 통해 노선·정책을 결정하는 시스템 통치를 새해에도 이어가려는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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