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 imazine] 미술관이 호랑이를 닮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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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연합뉴스) 호랑이해인 2022년 임인년, 호랑이를 닮은 미술관 관람은 어떨까요? 경기도 양주시 장흥계곡에 자리한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입니다. 심플하고 동화 같은 한국적 추상화를 개척한 서양화가 장욱진(1917~1990)의 예술세계를 만날 수 있는 곳이죠.

장욱진의 호랑이 그림 '호작도'가 미술관 건물 설계의 모티브입니다. 옆 산에 위치한 사찰 청련사에서 미술관을 내려다보면, 하얀 호랑이가 산속에서 누워 편히 쉬는 형상입니다.

햇빛 맑은 날은 하늘색을 따라, 비 내리는 날은 산에서 피어오르는 비구름을 따라, 자연을 닮아가는 미술관입니다. 개관한 해인 2014년에 영국 BBC '위대한 8대 신설 미술관'에 선정되고 김수근 건축상도 받았습니다.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남자친구'의 촬영지로도 알려졌습니다.

장욱진이 옛날 경기도 양주군 덕소의 '오두막'에 홀로 살며 회벽에 그렸던 작품 '동물가족'과 '식탁'은 벽을 그대로 떼어와 영구 전시 중입니다.

장욱진 화백이 남긴 말이 생각나네요. "그림에는 선생도 없고 제자도 없으며 배울 수도, 가르칠 수도 없다."

글ㆍ사진 진성철 기자 / 편집 이혜림 크리에이터

z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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