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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30대 남성 비만율 58%로 11.8%P↑…유산소운동 '뚝'

송고시간2021-12-3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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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 이후 남성의 비만이 크게 늘고, 고콜레스테롤혈증을 비롯한 만성질환도 늘어나는 등 건강 상태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유행 전후 만 19세 이상 성인의 건강행태와 만성질환 변화를 분석한 결과, 특히 남성의 건강 지표가 악화했다고 31일 밝혔다.

연령별로 보면 남성 가운데서도 30대 비만 유병률이 46.4%에서 58.2%로 11.8%P나 급등하면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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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남성 비만율 절반 육박…40대는 고위험음주·고콜레스테롤혈증↑

코로나19에 30대 남성 비만율 58%로 11.8%P↑…유산소운동 '뚝' (CG)
코로나19에 30대 남성 비만율 58%로 11.8%P↑…유산소운동 '뚝' (CG)

※ 기사와 직접 관계가 없는 자료사진입니다.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코로나19 유행 이후 남성의 비만이 크게 늘고, 고콜레스테롤혈증을 비롯한 만성질환도 늘어나는 등 건강 상태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유행 전후 만 19세 이상 성인의 건강행태와 만성질환 변화를 분석한 결과, 특히 남성의 건강 지표가 악화했다고 31일 밝혔다.

남성 비만 유병률은 2019년 41.8%에서 1년 사이 6.2%포인트(P) 상승한 48.0%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여성은 25.0%에서 27.7%로 2.7%P 상승해 상승 폭이 더 작았다.

연령별로 보면 남성 가운데서도 30대 비만 유병률이 46.4%에서 58.2%로 11.8%P나 급등하면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래픽] 코로나19 이후 성별 비만유병률
[그래픽] 코로나19 이후 성별 비만유병률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jin34@yna.co.kr

반면 30대 남성의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2019년 58.5%에서 2020년 49.0%로 9.5%P 크게 떨어졌다.

비만 관련 요인은 '고위험음주'와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었다.

남성 가운데 고위험음주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비만율이 1.39배 높았다.

여성은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8시간을 넘기면 8시간 이하인 경우에 비해 비만율이 1.34배 높게 나타났다.

40대 남성은 음주량과 만성질환 유병률이 증가했다.

40대 남성 가운데 1회 평균 음주량이 7잔 이상이고 주 2회 이상 술을 마시는 비율인 고위험음주율과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이 2019년 대비 각각 6.9%P, 7.8%P 높아져 여성이나 타 연령대 대비 상승세가 뚜렷했다.

여성은 전반적으로 코로나19 유행 이후 고위험음주율이 소폭 올라가거나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지속되면서 건강행태 및 만성질환이 더욱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분석 결과가 비만 등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의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성별 만성질환 유병률 변화
코로나19 유행 이후 성별 만성질환 유병률 변화

[질병관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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