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이준석, 세대 차로 시각 약간 다를 뿐…목표는 같다"

이은정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임태희 총괄상황본부장은 30일 선대위 직책을 내려놓은 이준석 대표에 대해 "세대가 상당히 차이가 나는 데 따른 시각이 약간 다른 면이 있다"고 말했다.

임 본부장은 이날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지적하면 '내 것은 옳고 이것은 틀리다'라고 받아들이는 것은 좀 아니지 않느냐고 이 대표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임 본부장은 이 대표와 수시로 소통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목표가 같기 때문에 조율하면 되니까, 다른 방법이라고 해서 틀린 건 아니라는 점을 생각해주십사 부탁했다"라고도 전했다.

그는 "요새 여러 가지로 어려운데 어떻게 하면 후보께서 지지를 얻을 것인가 하는 목표는 분명히 있다"며 "선호·완급·경중의 차이일 뿐"이라고 부연했다.

임 본부장은 언론에서 이 대표의 선대위 합류 여부와 선거 전략 문제를 결부하지 말아달라면서 "얼마든지 (시각 차이는)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as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12/30 12:4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