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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이주민 문제는 인류의 사회적 스캔들…외면말아야"

송고시간2021-12-30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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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중해에서 이주민 보트 침몰 참사가 잇따르는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주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대응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교황은 29일(현지시간) 수요 일반 알현에서 "정치적이든, 역사적이든, 혹은 개인적인 상황이든 관계없이 모든 이주민, 박해받거나 역경 속에 희생된 모든 이를 위한 우리의 기도가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교황은 "전쟁으로 희생된 이들, 고국을 등지거나 그것조차 하기 어려운 이들, 자유를 찾아 나섰으나 결국은 거리에서, 바다에서 목숨을 잃은 이들을 생각하자"면서 "오늘날 이주민 문제는 우리가 눈감지 말아야 할 현실이자, 인류의 사회적 스캔들"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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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과 인사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신자들과 인사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바티칸 EPA=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29일(현지시간) 수요 일반 알현에 부모와 함께 참석한 한 어린 아이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12.29. photo@yna.co.kr

(바티칸=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최근 지중해에서 이주민 보트 침몰 참사가 잇따르는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주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대응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교황은 29일(현지시간) 수요 일반 알현에서 "정치적이든, 역사적이든, 혹은 개인적인 상황이든 관계없이 모든 이주민, 박해받거나 역경 속에 희생된 모든 이를 위한 우리의 기도가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교황은 "전쟁으로 희생된 이들, 고국을 등지거나 그것조차 하기 어려운 이들, 자유를 찾아 나섰으나 결국은 거리에서, 바다에서 목숨을 잃은 이들을 생각하자"면서 "오늘날 이주민 문제는 우리가 눈감지 말아야 할 현실이자, 인류의 사회적 스캔들"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언급은 최근 지중해에서 수많은 이주민이 목숨을 잃으며 이주민 문제의 심각성이 다시 부각하는 상황에서 나왔다.

앞서 22∼24일 사이 터키를 떠나 유럽으로 향하던 이주민 보트 3척이 그리스 에게해에서 잇따라 침몰해 최소 3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현재까지 2천500명 이상의 이주민이 지중해를 건너다 익사한 것으로 추산된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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