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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승차권 발매 시스템 어디까지 진화하나…음성 인식 예매도

송고시간2022-01-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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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창구에 가야만 열차 승차권을 발권할 수 있었던 과거와 달리 스마트폰과 정보기술(IT) 기기를 이용한 발매시스템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역 구내 승차권 자동발매기와 인터넷 예매시스템, 승차권 구매 전용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을 거쳐 갈수록 다양한 첨단기기가 예매 도구로 활용되는 것이다.

2일 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음성 인식으로 열차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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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T 앱 예매 200만건 넘어 점점 늘어

코레일, AI 스피커·IPTV로 음성 예매 확대 예정

승차권 음성예매 서비스 화면
승차권 음성예매 서비스 화면

[코레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역 창구에 가야만 열차 승차권을 발권할 수 있었던 과거와 달리 스마트폰과 정보기술(IT) 기기를 이용한 발매시스템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역 구내 승차권 자동발매기와 인터넷 예매시스템, 승차권 구매 전용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을 거쳐 갈수록 다양한 첨단기기가 예매 도구로 활용되는 것이다.

2일 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음성 인식으로 열차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코레일톡과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가상비서 '빅스비'를 연동해 열차시간표 조회부터 승차권 결제까지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

음성예매를 하려면 빅스비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폰이 필요하다. 빅스비 마켓플레이스의 '코레일 캡슐' 사용에 동의한 뒤, 캡슐 명(코레일에서~)을 붙여서 음성예매 내용을 말해야 한다.

스마트폰에서 '하이 빅스비, 코레일에서 내일 부산 가는 열차 찾아줘' 등 음성 명령으로 원하는 열차를 선택하면, 코레일톡과 연계해 바로 승차권을 결제·발권받을 수 있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해 2월부터 철도회원이 아니거나 코레일톡이 없는 이용객을 위해 네이버나 카카오T 앱에서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버·카카오T 열차 승차권 구매 화면
네이버·카카오T 열차 승차권 구매 화면

[코레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를 통한 열차 승차권 구매 건수는 아직 전체 판매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지만, 지난해 12월 누적 200만건을 넘어서며 계속 늘고 있다.

네이버 앱의 경우 'KTX', '열차예매' 등 검색창 키워드 검색을 통해 출발·도착역과 시간, 좌석을 선택한 뒤 결제하면 된다.

카카오T 앱에도 기차 메뉴가 신설돼 승차권 예약 화면으로 연결된다.

카카오톡은 '친구 채널'에서 '코레일 기차' 채팅방에 들어가 목적지를 입력한 뒤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해당 플랫폼의 '간편 결제 시스템'이 연동되며 감염증 예방 수칙, 천재지변, 사고 등 비상 상황에 따른 열차 운행 정보 등도 안내한다.

코레일은 지난해 9월부터 다른 사람이 대신 구매해준 승차권을 카카오톡이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받을 수 있도록 '승차권 전달하기' 서비스를 확대했다.

KTX-이음 열차
KTX-이음 열차

[연합뉴스 자료사진]

고령의 부모님이나 장애인 등 IT 취약계층의 열차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나온 의원들의 권고를 받아들여 도입했다.

종전에는 한국철도의 모바일 앱 '코레일톡' 사용자에게만 승차권을 전달할 수 있었다.

승차권 전달 서비스 하루 평균 이용 인원은 제도 개선 전인 8월 1만1천823명에서 개선 이후인 9월 1만7천416명, 11월에는 2만95명으로 계속 늘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스마트폰 외에 AI 스피커나 인터넷프로토콜 TV(IPTV) 등 다양한 기기로 음성예매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며 "고객들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든 편리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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