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병원, 호흡기 전담 클리닉 확대 이전 운영
송고시간2021-12-28 07:55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의료접근 편의성과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확대 이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호흡기 전담 클리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구분이 어려워 진료에 제한이 있었던 감기와 독감 등의 발열 호흡기 환자들을 중점적으로 진료하는 시설이다.
일산병원은 지난해 2월 병원 외부 별도의 공간에 안심 진료소를 설치하고 호흡기환자의 진료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해왔다.
일산병원은 환자들에게 더 편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병원 체계를 구축해 감염병 예방은 물론, 감염·비 감염 환자 모두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외부에 설치돼 운영하고 있던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원내로 이전 개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병원 1층에 자리한 호흡기 전담 클리닉은 모든 공간에 음압 시스템, 냉난방기, 헤파필터를 장착한 공기청정기 등의 시설을 갖췄으며, 발열 체크, 환자 접수, 사전문진, 영상 촬영 등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빠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김성우 병원장은 "감염병 대응 시스템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공공병원으로서 선도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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