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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일상 회복에 온 힘"

송고시간2021-12-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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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부터의 일상 회복을 2022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좌 의장은 연합뉴스와 서면 인터뷰에서 "도민들이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일상 회복 과정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또다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반드시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제11대 도의회 후반기 의장을 끝으로 4선 도의원의 의정활동을 마치고 민간인으로 돌아갈 날이 머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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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희생자 배·보상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

"제주 제2공항 갈등…이견 좁히기 위한 노력 지속해야"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부터의 일상 회복을 2022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인터뷰하는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인터뷰하는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제주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좌 의장은 연합뉴스와 서면 인터뷰에서 "도민들이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일상 회복 과정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또다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반드시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4·3특별법 개정에 따른 희생자 배·보상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제2공항 갈등 등 현안에 대해서는 "갈등 해소에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도민과 이해 당사자들 간 이견을 좁히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해야 하고, 도의회가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과의 일문일답.

--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지난 소회는.

▲ 제11대 도의회 후반기 의장을 끝으로 4선 도의원의 의정활동을 마치고 민간인으로 돌아갈 날이 머지않았다. 지난 10여 년, 언제나 도민 편에서 도민을 위해 일해 왔다고 자부한다. '도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의정'을 의정 방침으로 삼아 현장 중심의 기본과 원칙을 지키면서 일하는 의회를 만들어왔다. 아직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이 여전하고, 해결하지 못한 현안들도 많아 아쉬움도 크다.

-- 새해 가장 주안점으로 두고 있는 제주 현안은.

▲ 코로나19로부터의 일상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도민들이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무엇보다 4·3 특별법 개정에 따른 희생자 배·보상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해 70년 넘는 한을 풀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인터뷰하는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인터뷰하는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제주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제주 제2공항 갈등 등 여러 현안이 남았다.

▲ 노력한 만큼 성과가 없는 부분이어서 참으로 안타깝다. 제2공항 문제는 도정과 합의를 통해 도민여론조사까지 시행했지만, 그 결과가 도지사에 의해 번복돼 중앙부처의 결정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비자림 확장·포장 사업과 해상풍력 발전사업 등 여전히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개발과 보존이라는 가치가 충돌하고 있다. 갈등 해소에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도민과 이해 당사자들 간 이견을 좁히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해나갈 필요가 있다. 도의회가 더 노력하겠다.

-- 청렴도와 의회 운영 면에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4등급을 받은 것에 대해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번 평가는 참으로 아쉽다. 의회 자체적으로도 청렴한 의회, 일하는 의회, 혁신적인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런데도 박한 결과가 나온 것은 도민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점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반성한다. 앞으로 70만 제주도민 모두가 행복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부족한 점을 찾아 고치겠다. 반드시 2등급 이상으로 올려놓겠다.

-- 지방선거를 앞둔 선심성 새해 예산 편성이란 비판이 나왔다.

▲ 선심성 예산은 결코 아니다. 도정이 도민들이 요구하는 예산을 받아주지 않기 때문에 의회를 찾고 의원을 찾아 부탁하는 것이고, 이를 의원들이 반영하는 것이다. 새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했다. 도의회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 경제와 민생을 지킨다는 심정으로 지역경제와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심사숙고할 수밖에 없었다.

-- 새해를 맞아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 제주도민들이 일상 회복 과정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또다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도민들은 서로 힘을 합쳐 그 어려움을 이겨낸 경험이 있다. 반드시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할 것으로 믿는다. 지난 2년간 방역 현장에서 애쓴 의료진, 관계 공무원 여러분 정말 고맙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코로나19를 조기에 종식해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고, 경제적인 어려움도 극복해 나가자는 말씀을 드린다. 새해도 영물인 흑호의 기운을 받아서 하시는 모든 일에 큰 보람과 성취 있으시길 기대한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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