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확진자 나흘 연속 2천명 아래…어제 1천653명 확진
송고시간2021-12-26 10:02
오미크론 '해외 유입' 4명 늘어 누적 21명…사망자 31명
(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는 25일 하루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653명이라고 26일 밝혔다.
전날(1천680명)보다 27명 감소한 규모이다. 확진자 발생은 나흘(22∼25일) 연속 1천 명대로 내려가 이달 중순 2천 명대이던 가파른 증가세가 수그러드는 듯한 양상을 띠고 있다.

25일 서울 여의도공원 선별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루 사망자는 31명 늘어 누적 1천733명이 됐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는 부천시 147명, 고양시 117명, 용인시 115명, 수원시 112명, 안양시 105명 등 5개 시에서 100명 이상 발생했다.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병상 가동률은 69.2%로 전날(69.9%)보다 소폭 낮아졌다.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도 82.2%로, 전날(84.0%)보다 1.8%포인트 내려가긴 했지만 15일째 80%대의 한계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중증환자 병상은 388개 중 319개가 이용 중이어서 69개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
생활치료센터 11곳의 가동률은 50.9%로 전날(54.4%)보다 3.5%포인트 낮아졌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9천83명)보다 210명이 줄어 8천873명이 됐다.
도내 1차 백신 접종률은 86.4%로, 2차 접종 완료율은 83.2%, 추가 접종률은 27.9%로 집계됐다.
한편, 도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4명 추가됐다. 이들은 모두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이로써 도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해외 유입 18명, 국내 감염 3명 등 총 21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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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12/26 10:0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