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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포크 가수' 양병집 별세…70년대 저항 상징

송고시간2021-12-2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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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를 풍미한 '1세대 포크 가수' 양병집이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일 가요계에 따르면 양병집은 친분이 있던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와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약속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이 카페 주인이 112에 신고했고, 경찰이 자택에서 고인을 발견했다.

지난 1974년 1집 '넋두리'로 데뷔한 양병집은 김민기, 한대수와 함께 1970년대 3대 저항가수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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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한대수와 3대 저항가수로 불려

가수 양병집
가수 양병집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김예나 기자 = 1970년대를 풍미한 '1세대 포크 가수' 양병집이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일 가요계에 따르면 양병집은 친분이 있던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와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약속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이 카페 주인이 112에 신고했고, 경찰이 자택에서 고인을 발견했다.

지난 1974년 1집 '넋두리'로 데뷔한 양병집은 김민기, 한대수와 함께 1970년대 3대 저항가수로 불렸다.

사회 현실을 비꼬는 노랫말과 구수한 가락으로 당시 젊은 지성인의 심금을 울렸지만, 사회 풍자적인 곡들로 인해 여러 차례 금지 조치를 받는 등 고초를 겪었다.

고인은 밥 딜런의 '돈트 싱크 트와이스 잇츠 올 라잇'(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을 번안한 '역'을 부른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양병집은 가수 활동에 대한 제약으로 1980년대 초 서울 이화여대 인근에 음악 카페 '모노'를 운영하기도 했다. 이곳은 밴드 들국화가 결성을 도모한 곳이기도 하다.

양병집은 이후 호주로 이민을 떠났다가 1999년 한국으로 돌아왔고, 2005년에는 7집 '페이드 어웨이'(Fade Away)를 발표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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