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오미크론 감염 2명째…광주 확진자 접촉해 검사
송고시간2021-12-25 16:59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에서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자가 1명 더 나왔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확진돼 감염병 전담병원 1인실에서 격리 치료 중인 유성구 거주 23세 여성이 질병관리청 추가 정밀검사 결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19일 휴가차 광주에 방문해 식당에서 밀접 접촉한 지인이 확진되자 검사를 받았다.
광주에서 대전까지 고속버스를 타고 이동한 뒤 숙소까지는 택시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그가 지난 22일 오후 방문한 서점과 카페 등에서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 정밀 역학조사 중이며, 접촉자는 진단검사 후 격리할 예정이다.
그와 같은 숙소를 사용하는 동료와 직장 동료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중이다.
대전시 방역 관계자는 "오미크론의 전파력은 델타보다 3배 정도 강하다"며 "확산 차단을 위해 연말연시 모임과 접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대전에서는 지난 18일 남편과 함께 미국에서 입국한 34세 여성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남편은 음성으로 나왔지만, 14일간 격리에 들어갔다. 남편 외 다른 접촉자는 없다.
cobr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12/25 16:5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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