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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의 연금술사' 추상화가 홍정희 화백 별세

송고시간2021-12-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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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화가 홍정희 화백이 지난 19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물감만으로 풍부한 표정을 만들어가는 조형 기법으로 물감의 유동과 응고, 흘러내림과 엉킴 등 섬세하고 다채로운 표면의 자취를 만들며 '색채의 연금술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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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화가 홍정희 화백 별세
추상화가 홍정희 화백 별세

[이길이구갤러리 백운아 대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추상화가 홍정희 화백이 지난 19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홍 화백은 어린 시절 한복과 단청을 보며 색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1969년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1979년부터 미국 미시간대에서 2년간 교환교수로 지내면서 연구에 전념했다. 1970년대 중반 '자아-한국인' 연작으로 시작해 1980년대 '탈아(脫我)', 1990년대 '열정', 2005년 '나노' 시리즈를 발표했다.

특히 물감만으로 풍부한 표정을 만들어가는 조형 기법으로 물감의 유동과 응고, 흘러내림과 엉킴 등 섬세하고 다채로운 표면의 자취를 만들며 '색채의 연금술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1971년 국전 문화공보부 장관상, 1976년 한국일보사 한국미술대상전, 1978년 중앙일보사 중앙미술대상전, 1996년 석주미술상을 받았다.

홍 화백의 작품은 미시간대 미술관, 영국 대영 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호암미술관 등 국내외 유수 미술관에 소장돼 있다.

유족으로는 남편 원정일 전 법무부 차관(전 뉴스통신진흥회 감사), 딸 혜원(서양화가)씨, 아들 택륜(국제변호사)씨, 며느리 신명(건축디자이너)씨가 있다.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21호실, 발인은 23일 오전 10시. ☎ 02-2258-5940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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