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어제 135명 확진…오미크론 변이도 확산 조짐
송고시간2021-12-22 10:23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까지 번질 조짐을 보여 우려를 낳고 있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에서 13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전주 55명, 익산 32명, 완주 13명, 김제 9명, 고창 8명, 군산 7명, 남원 6명, 정읍 5명이다.
도내에서는 지난 15일 최다인 150명이 확진된 데 이어 16일 122명, 17일 110명, 18일 92명, 19일 99명, 20일 144명 등 확진자 수가 하루 100명을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특히 익산 모 유치원에서는 전날 원생 18명과 원생 가족 2명 등 20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고, 이 유치원을 고리로 부안 어린이집에서도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신규 오미크론 감염자 수는 질병관리청이 오늘 오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확진자 접촉에 따른 격리자는 4천190명이며 병상 가동률은 58%다.
확진자 한 명이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1.08을 기록했다.
가파른 확산세에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8천471명으로 늘었다.
전북도 관계자는 "백신 추가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일상 속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sollenso@yna.co.kr
https://youtu.be/5-ilZgemb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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