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하키,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결승서 일본과 격돌
송고시간2021-12-22 06:27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이 제6회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대회 결승에서 일본과 만나게 됐다.
신석교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1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린 대회 6일째 파키스탄과 준결승에서 난타전 끝에 6-5로 이겼다.
혼자 4골을 넣은 장종현은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결승 골을 터뜨려 승리에 일등 공신이 됐다.
이어 열린 4강전에서는 일본이 인도를 5-3으로 물리치고 우리나라의 결승 상대로 확정됐다.
우리나라가 아시아 하키 강국들이 모여 치르는 이 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의 역대 이 대회 최고 성적은 2016년 대회 4위였다.
또 앞서 열린 5차례 대회에서 아시아 하키 강국인 인도와 파키스탄이 2018년 대회 공동 우승을 포함해 나란히 세 번씩 우승했는데, 올해 대회는 처음으로 인도나 파키스탄이 아닌 나라가 정상에 오르게 됐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이번 대회 풀 리그에서 3-3으로 비겼다.
한국과 일본의 역대 전적은 8승 2무 2패로 우리나라가 앞선다.
한국은 이달 초 강원도 동해에서 열린 제6회 여자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결승에서 일본에 1-2로 져 이번 남자 대회에서 설욕을 노린다.
한국과 일본의 결승은 한국시간으로 22일 밤 9시에 시작한다.
◇ 21일 전적
▲ 준결승
한국 6(2-1 2-2 1-0 1-2)5 파키스탄
일본 5-3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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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QPn8u_syb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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