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내년 초까지 중증 12개 등 코로나19 병상 214개 확충
송고시간2021-12-21 16:58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21일 오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병원 음압격리병동에서 작업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병상 확충을 위해 공간 확보 공사를 하고 있다. 2021.12.21 hs@yna.co.kr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 방역 당국이 중증, 준 중증 등 환자 상태에 맞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병상 214개를 확충한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정부 행정명령을 토대로 중증 12개, 준 중증 33개, 중등증 169개 등 병상을 늘리기로 했다.
중증 병상은 기독병원과 보훈병원에 6개씩 마련하도록 했다.
준 중증 병상은 전남대병원(16개), 조선대병원(12개), 기독병원(3개), 보훈병원(2개)에서 가동할 예정이다.
다만 인력, 장비 등 상황에 따라 변경될 소지도 있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전남대병원은 이미 추가된 병상을 가동하고 있으며 조선대병원도 27일부터 가동한다.
광주시는 중등증 169개 병상은 14개 중소병원으로 분산할 계획이다.
내년 1월까지 설치 완료를 목표로 하지만 해당 병원과의 협의, 전국적인 병상 확충에 따른 장비 수급 상황에 따라 시기는 다소 늦춰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계획대로 확충되면 광주는 총 825개 병상을 갖추게 된다.
중증 41개, 준 중증 33개, 중등증 549개, 생활치료센터 202개 등이다.
광주에서는 이날 현재 총 가용병상 627개 가운데 358개(57.1%)가 사용 중이다.
중증 병상은 전남대병원 16개 중 5개, 조선대병원 13개 중 3개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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