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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오미크론 최전선' 완주보건소에 쏟아진 격려

송고시간2021-12-2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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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최일선에서 우리의 일상을 지켜주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늘 감사하게 지켜보고 있다"며 "조금이라도 위로가 될까 해서 소박한 마음을 이렇게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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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대규모 확진, 진료와 선별검사 등에 직원들 파김치

각지에서 라면, 음료수, 김치 보내와, "위로와 격려는 큰 힘"

분주한 완주군선별진료소
분주한 완주군선별진료소

(완주=연합뉴스) 지난 13일 오전 전북 완주군 삼례읍 완주군보건소 선별진료소 앞으로 검사 대기자들이 줄을 길게 서 있다. 2021.12.13 doo@yna.co.kr [연합뉴스 자료사진]

(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우리의 일상을 지켜주세요."

지난주 전북 완주군보건소로 찾아온 남성 3명.

이들의 두 손에는 컵라면과 커피, 음료수가 가득 들려 있었다.

"고생 많으십니다."

봉동읍 한 교회에서 나온 남성들은 이 짧은 말 한마디와 함께 컵라면 20상자, 커피 10상자, 음료수 등을 보건소 직원들에게 건넸다.

직원들은 "교회 이름이나 성함이라도 말해달라"고 했으나 이들은 한사코 신분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면서 "방역 최일선에서 우리의 일상을 지켜주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늘 감사하게 지켜보고 있다"며 "조금이라도 위로가 될까 해서 소박한 마음을 이렇게 전한다"고 말했다.

선물을 받아든 보건소 직원들은 가슴 벅찰 뿐이었다.

지난달에는 봉동읍 새마을부녀회가 김장 김치 2상자(20㎏)를 보내왔다.

늘 애쓰는 보건소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서다.

완주군 상하수도사업소 직원들도 보건소 직원들이 매일 같이 격무에 시달린다는 소식에 떡 10상자를 선물했다.

뿐만 아니라 완주군의사회도 크리스마스에도 쉬지 못할 보건소 직원들을 위해 오는 25일 "간식 150인분을 쏘겠다"고 전해왔다.

이재상 완주군의사회장은 "의료인으로서 보건소 직원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며 "힘든 상황에서도 주민들을 위해 묵묵히 고생을 참아내는 모습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어 간식 제안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에 맞서는 보건소에 각계의 온정이 속속 답지하고 있다.

유미경 완주군보건소장은 "직원들 피로가 쌓인 상황에서 이런 따듯한 위로와 격려는 큰 힘이 된다"며 "모두가 일상을 회복하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보건소 직원들은 지난 11일 관내에서 전북 첫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나온 이후 연일 강행군을 하고 있다.

직원 80여명은 선별검사소 근무조, 자가격리자 물품전달조, 재택치료 관리조 등으로 나눠 주말 없이 근무 중이다.

특히 선별진료소 근무 인력은 의료진과 함께 하루 수백 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소화하고 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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