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잇슈] 2021년 12월 21일 화요일
송고시간2021-12-21 16:30
최근 10대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한 가운데 백신 접종이 한창인 중·고등학생 연령대에서는 감염률이 떨어진 반면, 초등학생 연령대에서는 감염률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1세 이하, 즉 현재 초등학교 5학년부터 그 이하 연령층은 아직 접종 대상군이 아닙니다.
전국에 직영점 14곳을 운영하는 인천의 한 대형 카페가 정부의 이번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거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카페 대표는 안내문에서 "지난 1년간 누적 적자가 10억원을 넘었으나 그 어떤 손실보상금도 전혀 받지 못한채 어렵게 운영해오고 있다"며 "앞으로 정부의 영업시간제한 지침에도 24시간 정상영업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행정 당국은 카페 대표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아들 입사지원서 논란이 불거진 지 하루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오늘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김 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국민들이 민감하게 여기는 공정성 이슈와 직결되는 문제라는 점에서 큰 파장이 예상되는 만큼, 서둘러 김 수석의 거취를 정리하며 수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사는 30대 중국계 여성이 지난 9월 테슬라의 세단 '모델 3' 조수석에 앉아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딸을 출산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이 전했습니다. 남편은 모델 3 주행 모드를 자율주행 보조기능인 '오토 파일럿'으로 돌려놓고 아내의 출산을 도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절기상 밤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동지(冬至)인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대전 -3도, 광주 -1도, 부산 4도 등 전국이 -8∼4도 분포를 나타내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5∼14도로 평년보다 2∼4도가량 높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세종·충북·충남·전라권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김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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