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3차 접종 한 70대 사망…"역학조사 중"
송고시간2021-12-21 13:08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에서 3차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완료한 70대 노인이 사망했다.
제주도는 화이자 백신으로 3차 접종을 한 7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21일 밝혔다.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3차 접종을 완료한 직후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다 나흘 뒤인 19일 숨진 채 발견됐다.
정확한 발견 장소와 경위는 개인정보보호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
도 방역당국은 A씨의 사망과 백신 접종 사이의 인과관계를 밝히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도 방역당국은 이날 3차 접종에 동참해 줄 것을 제주도민에 거듭 호소했다.
현재까지 도내 사망자 13명 중 11명이 백신 미접종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월 둘째주 기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집단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은 2차접종 완료군에 비해 2.3배 높게 나타났다.
또한 위중증은 11배, 사망 발생 위험은 9배가 높았다.
bjc@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12/21 13:0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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