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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평양시민에 물고기 공급 지시…"장군님의 사랑 절감"

김정일 10주기 맞아 부친의 대표적 위민헌신 사례 따라하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선인민군 8월25일수산사업소와 새로 건설한 통천물고기가공사업소를 현지지도하는 사진으로 조선중앙통신이 2019년 11월 19일보도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선인민군 8월25일수산사업소와 새로 건설한 통천물고기가공사업소를 현지지도하는 사진으로 조선중앙통신이 2019년 11월 19일보도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시민에게 물고기 공급을 지시했다고 북한 매체가 전했다.

과거 김 위원장의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평양시에 물고기를 공급하도록 지시해 북한에서 대표적 위민헌신 일화로 꼽히는데 이를 따라 한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조선중앙통신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는 수도시민들에게 물고기를 보내주도록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며 "인민군대 안의 수산부문 일군들과 어로전사들이 마련한 수천t의 물고기가 열차와 자동차들에 가득실려 평양에 도착하였다"고 21일 보도했다.

통신은 "평양시민들이 받아안은 이 사랑에는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 시기에도 수도시민들의 물고기 공급과 관련하여 가슴 뜨거운 조치를 취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이 그대로 인민들에게 가닿도록 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민헌신의 세계가 그대로 비껴있다"고 칭송했다.

북한은 김정일 위원장이 숨지기 바로 전날인 2011년 12월 16일 밤 마지막 업무로 평양시민들에게 물고기를 공급하기 위한 문서를 검토했으며 다음 날 의사들의 만류에도 현지 시찰을 위해 야간열차에 탑승했다가 사망했다고 선전해왔다.

김정은 위원장이 부친 10주기에 맞춰 물고기 공급을 지시한 것은 대를 이어 인민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연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다만, 물고기 공급은 그냥 주는 게 아니라 돈을 주고도 못 살 정도로 물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다른 지역보다 평양시민을 우선해서 판매한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 매체는 무료 배급은 '선물'로 표현한다.

통신은 "줄지어 달리는 물고기 수송차들을 바라보며 수도의 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들은 경애하는 원수님 계시여 우리 장군님의 사랑은 인민의 심장 속에, 생활 속에 오늘도 변함없이 흐르고 있음을 절감했다"며 "시안의 상업봉사망들은 우리 당의 은정이 깃들어있는 물고기를 한가득 받아안고 기뻐하는 시민들로 흥성이었다"고 전했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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