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접종 고령층, 기본접종자보다 돌파감염시 위중증률 90% 낮아
송고시간2021-12-20 17:33
60~74세 추가접종 후 돌파감염됐다 사망한 사례 '0건'
(서울=연합뉴스) 박규리 기자 = 75세 이상 고령층이 기본 접종 후 추가 접종(부스터샷·3차 접종)을 맞은 뒤 돌파 감염될 경우 기본접종만 마친 뒤 감염됐을 때보다 위중증으로 악화할 확률이 90% 가까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이런 내용을 '12월 2주차 코로나19 예방접종 효과' 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기본 접종 후 추가 접종까지 맞은 후 확진된 75세 이상 돌파 감염자가 중증으로 진행하거나 사망한 확률은 2차 접종만 완료하고 확진된 같은 연령대가 사망할 확률보다 88.3% 낮았다.
추가접종 후 돌파감염된 60∼74세의 경우 조사 대상 중 중증으로 악화하거나 사망한 사례는 한 명도 없었다.
아예 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도 맞지 않았거나 ▲1차 접종 이후 2주가 지나지 않은 '미접종군' 감염자는 추가접종 후 확진군에 비해 중증 및 사망 위험이 91.0% 높게 나타났다.
미접종군은 기본접종만 완료한 경우보다 감염위험이 2.3배나 높았다. 위중증으로 진행할 확률과 사망 위험은 각각 11배, 9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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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12/20 17: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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