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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거부' 어빙, 브루클린 복귀…원정 경기만 소화

송고시간2021-12-1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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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해 전력에서 제외된 미국프로농구(NBA)의 스타 선수 카이리 어빙이 소속팀 브루클린 네츠에 다시 합류한다.

브루클린의 션 마크스 단장은 1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코치진, 선수, 스태프들과 논의 끝에 어빙을 팀에 다시 합류시키기로 했다"며 "부상, 리그 보건·안전 프로토콜로 선수들이 이탈한 현 상황을 고려했고, 선수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연고지인 뉴욕주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만 체육관 입장을 허용하면서 어빙은 홈 경기에 나설 수 없었는데, 구단은 그가 리그에 온전히 참가할 수 있을 때까지 함께하지 않겠다고 못을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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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리 어빙
카이리 어빙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해 전력에서 제외된 미국프로농구(NBA)의 스타 선수 카이리 어빙이 소속팀 브루클린 네츠에 다시 합류한다.

브루클린의 션 마크스 단장은 1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코치진, 선수, 스태프들과 논의 끝에 어빙을 팀에 다시 합류시키기로 했다"며 "부상, 리그 보건·안전 프로토콜로 선수들이 이탈한 현 상황을 고려했고, 선수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브루클린은 어빙이 백신 접종을 거부하자 올해 10월 그를 전력에서 아예 제외한 바 있다.

연고지인 뉴욕주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만 체육관 입장을 허용하면서 어빙은 홈 경기에 나설 수 없었는데, 구단은 그가 리그에 온전히 참가할 수 있을 때까지 함께하지 않겠다고 못을 박았다.

하지만 리그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선수들의 결장이 잦아지자 브루클린은 뜻을 굽혔다.

브루클린에선 제임스 하든, 라마커스 앨드리지, 폴 밀샙 등 7명이 코로나19 방역 프로토콜 조치에 들어간 상태다.

다만 여전히 백신을 맞지 않은 어빙은 홈 경기를 포함해 뉴욕주에서 열리는 경기와 토론토 원정 경기에는 동행할 수 없다.

경기에 나서려면 코로나19 검사도 더 엄격하게 받아야 한다.

미국 ESPN은 어빙이 브루클린에 합류하기 전에 5일 연속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하며, 컨디션을 회복하면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어빙은 복귀 후에도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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