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일본인 납북 피해자 가족회 아즈카 전 회장 별세(종합)

송고시간2021-12-18 14:35

beta

일본인 납북 피해자 단체인 '북한에 의한 납치 피해자 가족회'(이하 가족회)의 이즈카 시게오(飯塚繁雄) 전 회장이 83세를 일기로 18일 별세했다고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이즈카 전 회장의 별세 소식에 "명복을 빈다"며 "살아 계신 동안 여동생 다쿠치 야에코 씨를 되찾아 일본 땅에서 재회하실 수 있게 하지 못한 것은 통한의 극치이며 정말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납북 여동생은 KAL기 폭파범 김현희의 일본어 선생 '이은혜'"

이즈카 시게오 일본인 납북 피해자 가족회 전 회장
이즈카 시게오 일본인 납북 피해자 가족회 전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인 납북 피해자 단체인 '북한에 의한 납치 피해자 가족회'(이하 가족회)의 이즈카 시게오(飯塚繁雄) 전 회장이 83세를 일기로 18일 별세했다고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즈카 전 회장은 건강을 이유로 지난 11일 회장직에서 물러난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고인의 여동생 다쿠치 야에코(실종 당시 22세)는 1978년 두 살 딸과 한 살 아들을 남겨두고 실종됐다.

일본 경찰은 1987년 대한항공(KAL) 858기 폭파사건을 일으킨 김현희에게 일본어를 가르친 '이은혜'가 북한으로 납치된 다쿠치라고 1991년 단정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고인은 2002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당시 일본 총리의 방북을 계기로 가족회에 참여해 2007년 이 모임의 회장을 맡았다.

가족회 회장직은 납치 피해자를 상징하는 인물인 요코타 메구미(1977년 실종 당시 13세·1994년 사망)의 남동생인 요코타 다쿠야가 이어받았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이즈카 전 회장의 별세 소식에 "명복을 빈다"며 "살아 계신 동안 여동생 다쿠치 야에코 씨를 되찾아 일본 땅에서 재회하실 수 있게 하지 못한 것은 통한의 극치이며 정말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납치 문제 담당상을 겸하는 마쓰노 관방장관은 "납치 문제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내각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하루라도 빨리 피해자의 귀국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전신전령(全身全靈·몸과 마음 전부)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hojun@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