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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미국 가기 어려워진 기시다, 새해 초 방미 기회 모색

송고시간2021-12-1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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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취임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의 연내 미국 방문을 추진해온 일본 정부가 내년 초 방미를 실현하는 것으로 목표를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애초 연내 성사를 목표로 삼았던 기시다 총리와 조 바이든 대통령 간의 첫 대면 정상회담을 내년 초 일본 정기국회 개원 전에 열자고 미국 측에 타진했다.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국내 이슈가 산적한 바이든 대통령의 사정으로 기시다 총리의 내년 초 방미 계획도 무산되면 일본 정부는 정기국회 일정을 봐가며 내년 2월 이후로 시점을 잡아 기회를 다시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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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월 17일 예정 정기국회 시작 전 방미 가능성 타진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지난 10월 취임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의 연내 미국 방문을 추진해온 일본 정부가 내년 초 방미를 실현하는 것으로 목표를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애초 연내 성사를 목표로 삼았던 기시다 총리와 조 바이든 대통령 간의 첫 대면 정상회담을 내년 초 일본 정기국회 개원 전에 열자고 미국 측에 타진했다.

기시다 총리는 취임 한 달 만인 11월 초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된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를 계기로 바이든 대통령을 짧은 시간 만났다.

당시 두 정상은 가능한 한 이른 시기에 미국에서 만나 정식회담을 하기로 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11월 2일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P26)가 열린 영국 글래스고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 팔꿈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기시다 후미오 총리 트위터 사진 갈무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11월 2일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P26)가 열린 영국 글래스고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 팔꿈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기시다 후미오 총리 트위터 사진 갈무리]

그러나 대규모 투자 법안 처리 등 국내 현안 대응에 주력해온 바이든 대통령의 빡빡한 일정으로 기시다 총리의 방미를 통한 연내 회담 개최가 사실상 어렵게 됐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정기국회가 개회하는 내년 1월 17일 이전에 기시다 총리 방미 가능성을 미국 측에 타진했다.

의원내각제 국가인 일본에서는 국회 회기 중에 총리가 직접 출석해 답변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외유에 나서기가 쉽지 않다.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국내 이슈가 산적한 바이든 대통령의 사정으로 기시다 총리의 내년 초 방미 계획도 무산되면 일본 정부는 정기국회 일정을 봐가며 내년 2월 이후로 시점을 잡아 기회를 다시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총리는 취임 직후 첫 대면 회담을 할 외국 정상으로 바이든 대통령을 꼽았다.

닛케이는 양자 정상회담을 위한 외국 방문은 미국부터 시작한다는 것이 기시다 총리의 생각이라며 미일 정상회담이 성사된 후에야 다른 국가를 방문하는 정상 외교에 시동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park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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