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춘천 관광특구 지정 신청…이르면 내년 말 결정
송고시간2021-12-15 17:01
(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가평군은 강원 춘천시를 포함하는 광역관광특구 지정을 경기도에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춘천시도 최근 이런 내용을 강원도에 신청했다.
신청 범위는 가평읍 달전·대곡·읍내·이화·금대리와 춘천시 남산면 강촌·방곡·방하·백양·서천리 등이며 두 도시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자라섬과 남이섬도 여기에 포함된다.

(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가평군은 강원 춘천시를 포함하는 광역관광특구 지정을 경기도에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2021.12.15 [가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관광 인프라 구축과 상권 활성화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국비를 지원받는 데도 유리하다.
예를 들어 도로를 막아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고 두 도시가 자라섬과 남이섬을 연결해 함께 축제를 열 수 있다.
민간 사업자가 카지노 등을 갖춘 관광호텔 건립을 제안할 수도 있다.
관광특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다.
경기도와 강원도가 타당성 검토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안하면 이르면 내년 말 관광특구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가평군은 예상했다.
가평군 관계자는 "관광특구 범위는 경기도와 강원도 검토 과정에서 조정될 수 있다"며 "광역형 지역연계 협력 프로젝트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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