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시장·서대문구 돌봄시설 집단감염…총 46명 확진
송고시간2021-12-15 11:21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하면서 8천명선에 육박하고 위중증 환자도 전날보다 58명이나 늘어난 900명대 후반을 기록한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천850명 늘어 누적 53만6천495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964명으로 전날보다 58명 늘면서 이틀 연속 900명대를 기록했다. 2021.12.15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시는 동대문구 시장과 서대문구 노인돌봄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각각 발생해 모두 46명이 확진됐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동대문구 시장에서는 이달 10일 종사자 1명이 처음으로 확진된 이후 전날까지 종사자 30명, 가족 4명, 지인 1명 등 총 3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시장 종사자를 상대로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238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이 34명, 음성이 174명이었다. 나머지 30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서대문구 노인돌봄시설에서도 집단감염으로 11명이 확진됐다.
이달 4일 시설 이용자 1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전날까지 이용자 9명과 가족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달 집단감염이 발생한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확진자는 전날 13명이 추가돼 총 60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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