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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9연승' 프로농구 kt "팀 역대 최다 10연승도 가자!"

송고시간2021-12-1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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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시즌 개막 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수원 kt가 12년 만에 팀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우며 확실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kt는 14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84-59로 완승, 9연승을 수확하며 2009년 12월에 나왔던 팀 최다 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8일 안양 KGC인삼공사전까지 잡으면 팀 최다 신기록인 10연승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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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철 감독 "9연승 의미 있는 기록"…김영환 "12년 전보다 지금이 낫다"

kt 승리
kt 승리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4일 경기도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과 서울 삼성 썬더스의 경기. 84대59로 승리한 kt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2.14 xanadu@yna.co.kr

(수원=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시즌 개막 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수원 kt가 12년 만에 팀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우며 확실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kt는 14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84-59로 완승, 9연승을 수확하며 2009년 12월에 나왔던 팀 최다 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8일 안양 KGC인삼공사전까지 잡으면 팀 최다 신기록인 10연승을 달성한다.

서동철 kt 감독은 "기분 좋은 승리로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며 "선수들이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소득이 많은 경기였다"고 기뻐했다.

그는 "삼성이 정상적인 전력이 아니라서 운도 따른 것 같다. 이런 날 선수들이 방심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1쿼터 뜻대로 잘 안 풀려 부진한 이후 선수들이 2쿼터 10분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어줬다"고 승인을 꼽았다.

kt는 기존의 허훈, 양홍석, 김영환 등에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정성우, 김동욱, 외국인 선수 캐디 라렌 등이 조화를 이루고, 신인 하윤기까지 제 몫을 해주며 탄탄한 경기력을 뽐낸다.

기뻐하는 허훈
기뻐하는 허훈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4일 경기도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과 서울 삼성 썬더스의 경기. KT 허훈이 팀 득점 성공에 기뻐하고 있다. 2021.12.14 xanadu@yna.co.kr

득점은 평균 82.7점으로 10개 구단 중 중간인 5위인데, 실점이 75점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적어 안정적인 수비가 연승의 밑바탕으로 작용했다.

지난 시즌 매 경기 86점을 내주며 최다 실점 팀이었던 걸 고려하면 극적인 변화다.

서 감독은 "수비를 가장 못 하던 팀에서 수비를 잘하는 팀으로 변모한 게 이번 시즌 치르는 데 가장 자신감을 주는 부분"이라며 "선수 구성이 좋다는 평가를 많이 해주시는데, 수비에서 일정한 모습을 보이는 게 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성우, 하윤기, 라렌 등이 헌신적인 수비를 해주고, 허훈과 양홍석도 올해 수비 기여도가 높아졌다"며 "더 안정적으로, 더 강해졌으면 하는 욕심이 있고, 그렇게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2009년 kt가 9연승을 달릴 때도 팀에서 뛰었던 베테랑 포워드 김영환은 그때보다 지금의 팀 분위기가 더 좋다고 귀띔했다.

서동철 감독
서동철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12년 전 kt는 9연승 등에 힘입어 정규리그를 2위로 마쳤다.

김영환은 "그때도 팀이 단단하고 할 수 있다는 게 느껴졌는데, 올해는 그 느낌이 배가됐다. 높이도 좋고, 앞선에도 좋은 선수들이 있다 보니 어느 팀을 만나도 크게 밀리거나 진다는 생각이 안 든다"며 "그때보다 느낌이 더 좋다"고 말했다.

10연승 도전의 상대인 인삼공사와의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 kt는 두 차례 모두 승리한 바 있다. 팀의 새 역사 창조의 자신감을 숨기지 않는 이유다.

팀의 '에이스' 허훈은 "인삼공사가 전체적으로 분위기를 잘 타는 팀이지만, 5대 5의 전력으로 보면 우리가 밀릴 게 없다"면서 "기본부터 잘 지켜나가고 전성현 형의 슛을 잘 막는다면 우리가 이길 수 있지 않을까"라고 힘줘 말했다.

서동철 감독도 "숫자를 의식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집중해 준비해서 주말 이틀 연속 이어지는 중요한 안양, 대구 (19일 한국가스공사 전) 원정을 모두 잡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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