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오미크론 첫 사망자 나와
송고시간2021-12-13 21:27

(런던 로이터=연합뉴스) 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경보 등급을 상향한 가운데 12일(현지시간) 런던 세인트 토머스 병원 입구에 구급차가 세워져 있다. 영국은 이날 기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수가 첫 사례 보고 후 2주 만에 3천 명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경보 등급을 3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했다. 2021.12.13 sungok@yna.co.kr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13일(현지시간) 런던의 한 백신 접종 의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인한 사망이 1명 이상 확인됐다고 밝혔다고 스카이뉴스가 보도했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 장관은 이에 앞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입원한 환자가 약 10명이라고 말했다.

(런던 로이터=연합뉴스) 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비상인 가운데 12일(현지시간) 런던 세인트 토머스 병원의 코로나19 접종소 앞에 백신을 맞으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영국은 이날 기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수가 3천13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7일 첫 감염 사례가 나온 후 2주 만에 3천 명을 돌파한 수치다. 2021.12.13 sungok@yna.co.kr
영국에선 전날 신규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1천239건 보고돼서 모두 3천137건으로 늘었다.
존슨 총리는 런던에서 코로나19 감염의 40%가 오미크론 변이 관련이며 내일이면 우세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해 부스터샷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존슨 총리가 전날 부스터샷을 연말까지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게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뒤 이날 백신 신청 웹사이트는 접속이 잘 안되고 백신접종센터에는 아침 일찍부터 줄이 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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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sQhRW5ji9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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