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내년 초 읍면동장 3명 주민추천제로 임명
송고시간2021-12-13 16:06
(평택=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평택시는 내년 1월 정기 인사에서 3명의 읍·동장을 '읍면동장 주민 추천제' 방식으로 임명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올 하반기 처음 도입된 읍면동장 주민 추천제는 주민 투표단이 읍면동장 직위에 공모한 5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접 투표해 후보자를 뽑은 뒤 임용권자인 시장에게 추천하는 제도다.
이번 읍·동장 임명 후보자는 포승읍장 이의헌, 비전 2동장 임상성, 중앙동장 이상기 등 3명이다.
시는 조만간 이들을 대상으로 주민 투표를 실시, 절반 이상의 찬성이 나오면 정식 임명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신평동장을 이같은 주민 추천제를 통해 임명한 바 있다.
정장선 시장은 "주민 추천제는 주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할 수 있게 보장하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협치를 확대하기 위해 평택시 전체 읍·면·동장을 주민추천제로 임명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goal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12/13 16:06 송고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