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중 전문가 "미·대만, 중국과 전쟁 일으킬 가능성 작아"

송고시간2021-12-12 10:04

beta

미국과 대만이 대만 문제와 관련해 중국의 레드라인을 넘어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작다고 중국 전문가가 견해를 밝혔다.

12일 환구시보(環球時報)에 따르면 왕짜이시(王在希) 전 중국공산당 대만사무판공실 부주임은 전날 환구시보 연례 포럼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왕 전 부주임은 "대만 해협 정세가 올해 들어갈수록 격렬해지지만, 미국과 대만 분리주의 당국이 중국의 레드라인에 도전해 극단적인 위험이나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은 작다"면서 "민진당 정권은 과도한 위험을 감수하는 것보다 권력을 유지하는 것이 더 이득"이라고 분석했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중국, 3∼5년 안에 대만 문제 해결할 더 좋은 기회 얻게 될 것"

환구시보 연례 포럼
환구시보 연례 포럼

[글로벌 타임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미국과 대만이 대만 문제와 관련해 중국의 레드라인을 넘어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작다고 중국 전문가가 견해를 밝혔다.

12일 환구시보(環球時報)에 따르면 왕짜이시(王在希) 전 중국공산당 대만사무판공실 부주임은 전날 환구시보 연례 포럼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왕 전 부주임은 "대만 해협 정세가 올해 들어갈수록 격렬해지지만, 미국과 대만 분리주의 당국이 중국의 레드라인에 도전해 극단적인 위험이나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은 작다"면서 "민진당 정권은 과도한 위험을 감수하는 것보다 권력을 유지하는 것이 더 이득"이라고 분석했다.

왕 전 부주임은 중국의 레드라인으로 ▲독립선언 ▲미군 주둔 허용 ▲유엔 가입 ▲미국·일본 공식 수교 ▲핵무기 개발 등을 꼽았다.

진찬룽(金燦榮) 중국 런민대 국제관계학원 부원장은 "관련국들이 비이성적으로 행동할 가능성은 작다"면서도 미국 정계 동향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진 부원장은 "미국에서 매파 성향의 반중 정치인들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미국이 비이성적으로 중국을 도발해 보복에 나서도록 강요할 수 있다"면서 "2024년 차기 대만 (총통) 선거에서 민진당이 어려움에 직면하면 현 상황의 균형을 무너뜨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 푸단대학의 국제문제연구소 셴딩리 부소장은 "3∼5년 안에 중미 간 힘의 균형이 중국으로 기울어지면 대만 문제 해결이 더 간단해질 수 없다"고 예상했다.

진 부원장도 "대만 당국이 중국과 평화적인 문제 해결을 원하거나 미국이 중국과 평화적인 합의를 하려면 조속히 해야 한다"면서 "중국이 평화 정착을 위해 타협을 고려할 필요가 없는 가까운 시일이 오면 협상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고 경고했다.

chinakim@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