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 공현진 앞바다서 길이 5.3m 밍크고래 혼획
송고시간2021-12-11 15:53
불법 포획 흔적 없어…6천만원에 위판
(강원 고성=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11일 오전 9시 30분께 강원 고성군 공현진항 동쪽 약 1.8km 해상에서 공현진 선적 정치망 어선 A호(29t급) 정치망)가 그물 작업 중 죽은 채 떠 있는 밍크고래를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혼획된 밍크고래는 길이 5.3m, 둘레 2.8m, 무게 약 2t으로 작살 등 불법 어구에 의한 강제 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고 해양보호생물종에 해당하지 않아 고래류처리확인서를 발급했다.
밍크고래는 6천만원에 위판됐다.
올해 속초해경 관할 관할구역에서 혼획된 밍크고래는 총 7마리이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물범, 물개 및 바다거북 등이 해안가에서 발견되거나 고래 등이 혼획되는 경우 골든타임 내 신속하게 구조될 수 있도록 119나 해양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원 고성=연합뉴스) 11일 오전 9시 30분께 강원 고성군 공현진항 앞바다에서 정치망 어장에 죽은 채 떠 있는 길이 5.3m, 둘레 2.8m, 무게 약 2t의 밍크고래가 어민에 의해 발견됐다.
이 밍크고래는 6천만원에 위판됐다. 2021.12.11 [속초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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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12/11 15:5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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