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진실화해위원회 출범 1주년…"인권국가 노둣돌 놓겠다"

김치연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출범 1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정근식 2기 진실화해위원장은 기념사에서 "민주·인권국가 대한민국이 가야 할 위로와 화해의 길에 진실화해위가 노둣돌을 놓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국·과장 등 30여 명은 이날 오전 기념행사에 앞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진실규명 활동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와 언론·단체 등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강원·대구·전북·전남·경북·경남 등 지자체 공무원을 비롯해 ▲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제작팀 ▲ KTV '영상기록 진실 그리고 화해' 제작팀 ▲ 박만순 충북역사문화연대 대표 ▲ 형제복지원사건진상규명을위한대책위원회에 감사패와 표창장을 수여했다.

행사에는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과 오영훈·이개호 국회의원이 참석했고, 이명수·최형두 의원은 축전으로 함께했다.

또 송기춘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과 안종철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부위원장, 지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안병욱 1기 진실화해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chic@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12/10 16:5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