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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산당 기관지 "미국·대만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할 것"

송고시간2021-12-1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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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9일(현지시간) 개막한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대해 "중국은 미국과 대만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민일보는 10일 사설 격인 종성(鐘聲)에서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대만이 참석한 것을 두고 "미국은 대만을 이용해 중국을 억제하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민일보는 "(미국이) 대만 독립 세력을 부추겨 하나의 중국 원칙에 도전하는 것은 불장난과 같다"면서 "미국은 중국이 일방적으로 대만해협의 현 정세를 변경했기 때문에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하지만 이는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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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화상 정상회의 개막 연설하는 바이든
민주주의 화상 정상회의 개막 연설하는 바이든

(워싱턴=EPA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화상을 통해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 견제를 겨냥해 미국이 주도한 이번 회의는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해 약 110개국 정부와 시민사회, 민간 분야 관계자들이 초청된 가운데 이날부터 이틀간 화상으로 진행된다. 2021.12.10 leekm@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9일(현지시간) 개막한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대해 "중국은 미국과 대만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민일보는 10일 사설 격인 종성(鐘聲)에서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대만이 참석한 것을 두고 "미국은 대만을 이용해 중국을 억제하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민일보는 "(미국이) 대만 독립 세력을 부추겨 하나의 중국 원칙에 도전하는 것은 불장난과 같다"면서 "미국은 중국이 일방적으로 대만해협의 현 정세를 변경했기 때문에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하지만 이는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편 러시아, 이탈리아, 독일, 브라질, 필리핀 등 8개국 주재 중국 대사들이 이날 주재국 현지 매체에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비판하는 기고문을 일제히 게재했다고 관영 신화 통신이 보도했다.

이들 대사는 기고에서 "미국에 민주적 문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개최하는 이른바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익살스러운 해프닝에 불과하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미국이 냉전적 사고와 제로섬 게임을 고수하는 것을 잘 보여준다", "다른 나라의 정상적 발전을 억제하고 더 나은 삶을 누릴 권리를 마구 때리는 것이야말로 최대의 비민주적이다" 등의 주장을 펼쳤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약 110개국 정부와 시민사회, 민간 분야 관계자들이 화상 방식으로 참여하며 1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개막 연설에서 "외부 독재자들은 전 세계에 영향력을 확대함으로써 그들의 힘을 키우고 억압적 정책을 정당화하려 한다"고 말했다. 연설 내내 국가를 거명하진 않았지만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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