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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앞바다 침몰 '화재 컨테이너선' 잔해 인양 추진

송고시간2021-12-0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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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스리랑카 앞바다에서 화재로 침몰하면서 대규모 해양 오염을 일으킨 'MV X-프레스 펄'호의 잔해 인양이 추진된다.

8일 스리랑카 언론과 AFP통신에 따르면 사고 선박 MV X-프레스 펄호의 선주사인 X-프레스 피더스는 최근 선박 인양 업체와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르면 인양 업체는 침몰한 MV X-프레스 펄호는 물론 화물 잔해도 처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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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주사, 인양업체와 계약 "오염 물질 남기지 않을 것"

스리랑카 앞바다에서 불이 난 컨테이너선 MV X-프레스 펄호.
스리랑카 앞바다에서 불이 난 컨테이너선 MV X-프레스 펄호.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지난 5월 스리랑카 앞바다에서 화재로 침몰하면서 대규모 해양 오염을 일으킨 'MV X-프레스 펄'호의 잔해 인양이 추진된다.

8일 스리랑카 언론과 AFP통신에 따르면 사고 선박 MV X-프레스 펄호의 선주사인 X-프레스 피더스는 최근 선박 인양 업체와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르면 인양 업체는 침몰한 MV X-프레스 펄호는 물론 화물 잔해도 처리하게 된다.

X-프레스 피더스는 잔해 주위에 어떤 오염 물질이나 쓰레기도 남지 않도록 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콜롬보항 인근에서 입항을 기다리던 싱가포르 선적 MV X-프레스 펄호에서는 지난 5월 20일 화재가 발생했다.

내부 폭발 등이 겹치면서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번졌던 불길은 약 2주간 이어지다 진압됐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플라스틱 알갱이와 컨테이너 잔해 등이 바다로 쏟아졌다.

당시 선박에는 질산 25t 등 1천486개의 컨테이너가 실렸으며 플라스틱 알갱이 약 1천200t도 포함됐다. 이 플라스틱 알갱이는 쇼핑백 등 산업용품의 원료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화재로 인해 벙커유 등 약 350t의 연료유 중 일부도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플라스틱 알갱이와 화학물질은 스리랑카 인근 바다로 퍼져갔고 돌고래와 바다거북 등 수백마리가 떼죽음을 당하기도 했다. 어업으로 생계를 이어가던 해안 주민에게도 큰 타격을 줬다.

이와 관련해 스리랑카 정부는 X-프레스 피더스 측에 잠정 손해배상금 4천만달러(약 470억원)를 청구한 상태다.

동시에 정부는 환경 피해 평가 작업을 진행하면서 추가로 산정된 비용도 청구하고 있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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