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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오늘 바이든 주최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

송고시간2021-12-0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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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9일 오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해 화상으로 진행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한국의 민주주의 성과를 공유하고 국제사회에서의 민주주의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된 배경에는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고자 하는 의도가 깔린 것이라는 분석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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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민주주의 성과 공유"…對中 메시지 주목

서울 유엔 평화 유지 장관회의 영상 축사하는 문 대통령
서울 유엔 평화 유지 장관회의 영상 축사하는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1 서울 유엔 평화 유지 장관회의 개회식'에서 영상 축사를 하고 있다. 2021.12.7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오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해 화상으로 진행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한국의 민주주의 성과를 공유하고 국제사회에서의 민주주의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문 대통령이 중국을 향해 어떤 언급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된 배경에는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고자 하는 의도가 깔린 것이라는 분석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정부가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만큼 문 대통령 역시 중국을 향한 메시지를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미국이 한국의 보이콧을 압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청와대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회의에서 어떤 얘기가 있을지 예단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회의 참석 자체가 중국을 자극할 수 있다'는 지적에도 "아시아 지역 민주주의 선도 국가인 우리나라가 참석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중국이나 러시아도 기본적으로 이를 이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의 이번 회의 참석이 임기말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종전선언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최로 미중 관계가 껄끄러워지면 그만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는 악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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