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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중기 정책 행보…"산업생태계 공평하다 말하지 못해"

송고시간2021-12-0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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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8일 중소기업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 행보를 이어 갔다.

연일 부동산·청년·재정 기조 등 정책 메시지에 집중하고 있는 이 후보는 이날도 적극적인 중소기업 육성·진흥 대책을 약속하는 한편 강력한 코로나 손실 보상 정책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문재인 정부와의 차별화도 계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저는 우리 산업 생태계를 감히 공평하다고 말하지 못하겠다"며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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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벨트처럼 대대적 투자 단행…가업승계 용이하게 할 것"

"방역강화로 손해 아닌 이익봤다 할만큼 대규모 추가 지원"

중소.벤처기업 정책공약 발표하는 이재명 후보
중소.벤처기업 정책공약 발표하는 이재명 후보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 SKV1 아쿠아픽센터에서 중소.벤처기업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1.12.8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8일 중소기업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 행보를 이어 갔다.

연일 부동산·청년·재정 기조 등 정책 메시지에 집중하고 있는 이 후보는 이날도 적극적인 중소기업 육성·진흥 대책을 약속하는 한편 강력한 코로나 손실 보상 정책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문재인 정부와의 차별화도 계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저는 우리 산업 생태계를 감히 공평하다고 말하지 못하겠다"며 운을 뗐다.

그는 "극소수 대기업과 소수의 중소기업을 제외한 대다수 중소기업은 경영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성장의 회복과 기회의 총량을 늘리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공황 시기의 루스벨트처럼, 현재 미국 바이든 정부처럼 강력하고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특히 중소기업계의 숙원인 가업 승계 문제에 대해 "기업인이 존경받는 문화를 조성해 기업승계 등 세대를 뛰어넘는 기업의 영속성 확보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이 후보는 "가업승계를 용이하게, 제도 때문에 가업승계가 안되고 기업이 사라지는 상황을 막을 구체적인 방법, 세부적 정책을 논의해 나가고 있다"며 "상속과 관련한 공제 확대라든지 이런 것들도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 방역 강화에 따른 손실보상 문제에 대해서도 파격적인 수준의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거듭 주문했다.

이 후보는 "우리가 소상공인 지원에 대해 너무 전 세계에서 가장 인색해 국가가 해야 할 일을 개인·국민에게 대신 하게 함으로써 희생을 치르게 했다"며 "이거 옳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방역 강화로 인해 손해를 보는 게 아니라 오히려 이익이 됐다고 생각할 수 있을 만큼 대규모 추가지원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이날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코로나 손실 보상 규모로 '100조원'을 언급한 것에 대한 의견을 묻자 "진심이라면 환영"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오후에는 서초구에 있는 국내 최초 장애인 직업훈련형 편의점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개선점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 중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고(故) 김용균씨의 3주기를 추모하는 국회 전시회에 참석한다.

gee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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