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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 imazine] 옛날엔 '월동 준비'란 걸 했다고요?

송고시간2021/12/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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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불과 몇십 년 전만 해도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월동 준비'라는 말이 TV와 신문에서 자주 나왔습니다.

요즘은 생소한 말이죠?

말 그대로 겨울을 무사히 나기 위한 준비를 한다는 뜻인데요. 당시 날씨가 지금보다 더 추웠던 건 아니지만 현재와 비교해 크게 떨어지는 생활 수준 탓에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겨울을 잘 보내기 어려웠던 시절이었어요.

월동 준비하면 생각나는 단어는 연탄, 김장, 땔감 등이 있습니다.

1960~1970년대만 해도 도시는 연탄을 난방 연료로 주로 사용했고, 시골에선 여전히 나뭇가지를 태워 방을 덥히는 집들이 많았죠.

겨우내 온 가족이 먹을 김치를 미리 담가서 큰 독에 저장해놓는 것도 '큰일' 중 하나였습니다.

지금은 '월동 준비'란 단어가 사실상 사어(죽은 말)가 돼가고 있습니다. 겨울에도 수영하고 여름에도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요즘엔 계절과 날씨가 인간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적어지고 있죠.

하지만 21세기에도 여전히 '월동 준비'를 해야 하는 곳이 있긴 합니다. 전방 야전부대 말입니다. 겨울에 폭설이 오면 길이 끊기는 데다 산속에서는 어떤 위험한 상황이 생길지 아무도 모르니까요.

#김장 #연탄 #월동 준비 #겨울 #추위 #땔감 #옛날

글 이승우 기자 / 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작 이혜림 크리에이터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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