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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이슈] 베이징올림픽 두고 미중 '격랑'…한국은 어쩌지?

송고시간2021/12/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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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미국이 지난 6일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해 '외교적 보이콧'을 공식화하고 중국이 강력 반반하고 나서면서 미중 관계가 격랑 속으로 빠져드는 모습입니다.

선수들은 올림픽에 출전하겠지만 개막식이나 폐회식 등에 정부 차원의 공식 사절단은 보내지 않겠다는 것이 외교적 보이콧입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중국이 신장위구르 지역에서 자행한 인권유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미국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했고, 뉴질랜드와 호주도 외교적 보이콧에 동참한다는 입장을 냈는데요. 영국과 캐나다, 일본 등도 가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다 유럽연합(EU)은 이달 8일 '경제적 강압'을 하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강력한 무역 대응책 초안을 발표할 예정인데 주요 타깃은 중국이 될 공산이 큽니다.

중국이 최근 EU 회원국인 리투아니아가 대만 대표부를 개설했다는 이유로 무역 보복 등을 한 것이 빌미가 되고 있습니다.

또 9∼10일 화상으로 열리는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중국에 대한 파상 공세가 예상되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이 공들여온 이 국제회의에는 110개국 정부와 시민사회 지도자들이 참석하는데 EU, 한국, 일본 등 미국의 동맹국과 파트너 국가 대부분이 참석합니다. 눈여겨볼 점은 이 회의에 대만은 초청됐는데 중국 등은 빠졌다는 점입니다.

권위주의 차단, 부정부패 척결, 인권 존중 증진 등이 주요 의제로 꼽힙니다. 이 자리에서 미국은 인권을 탄압하는 외국 정부 당국자와 관련자들을 대거 제재하고 참석국들에도 동참을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맞불'을 놓고 나선 모양새인데요.

중국은 최근 며칠 새 여러 채널을 통해 미국 민주주의는 금권정치라고 비난했는가하면 "인민이 주인이 되는 것이 중국 민주의 본질이자 핵심"이라고 반격했습니다. 중국은 미국과 유럽 등의 자유민주주의보다 더 나은 '중국 특색의' 민주주의를 운영하니 간섭하지 말라는 겁니다.

코로나19 발원지로 비난받는 중국은 국제사회에서 '코로나 제로' 성공국가로 인정받는 한편 13억 인민의 단결을 끌어내고자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인데요.

그렇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중 정책 기조를 사실상 이어받은 바이든 대통령은 지금이 인권과 민주주의를 고리로 대중 공세의 고삐를 바짝 조일 적기로 여기는 것으로 보입니다.

멀게는 내년 11월 바이든 대통령의 중간선거, 내년 10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장기집권을 결정할 공산당대회를 앞둔 가운데 미중 양국의 두 정상도 밀릴 수 없는 싸움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문제는 한국입니다. 미중 양국과 정치·외교·안보·경제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미중 관계가 다시 시험대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국은 외교적 보이콧을 최소화하려고 문재인 대통령 공식 초청 등 공세에 나설 수 있습니다. 베이징올림픽을 종전선언 등의 돌파구로 삼으려던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국익을 최우선 순위에 둔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인교준 기자 황지원 인턴기자

kji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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