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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9경기 연속 원정길인데…부상자 속출에 한숨짓는 삼성

송고시간2021-12-0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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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최하위로 처진 서울 삼성이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삼성은 지난달 하순 핵심 외국인 선수 아이제아 힉스(202㎝)와 가드 이동엽(193㎝)을 연이어 부상으로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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힉스·이동엽 이탈 이어 전역자 천기범마저 3경기 만에 무릎 부상

부축 받으며 코트 나오는 천기범
부축 받으며 코트 나오는 천기범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BL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 서울 삼성 썬더스의 경기.
2쿼터 서울 삼성 천기범이 부상으로 부축을 받으며 코트를 나오고 있다. 2021.12.7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최하위로 처진 서울 삼성이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삼성은 지난달 하순 핵심 외국인 선수 아이제아 힉스(202㎝)와 가드 이동엽(193㎝)을 연이어 부상으로 잃었다.

힉스는 지난달 21일 수원 kt와의 경기 초반 왼발 쪽에 충격을 입은 뒤 뛰지 못했는데, 발목 인대 파열로 8주 진단이 나왔다.

결국 삼성은 외국인 선수 교체를 결정했고,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토머스 로빈슨이 입국해 현재 격리 중이다.

지난 시즌부터 삼성에서 활약 중인 힉스는 이번 시즌 평균 17.7점으로 득점 전체 5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비중이 높은 선수였다.

그런 힉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충격이 가시기도 전 그다음 경기인 지난달 27일 원주 DB전에선 이동엽이 다쳤다.

이동엽은 4쿼터 초반 상대 선수와 볼을 다투다 오른쪽 어깨를 다친 뒤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가려?'
'가려?'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BL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 서울 삼성 썬더스의 경기.
3쿼터 서울 삼성 다니엘 오셰푸가 골밑슛을 할 때 원주 DB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수비하고 있다. 2021.12.7 hihong@yna.co.kr

지난 5일 창원 LG와의 경기에선 현재 유일한 외국인 선수 다니엘 오셰푸(208㎝) 마저 막바지 종아리를 다쳤다.

근육 파열까지 의심할 정도였던 오셰푸는 다행히 경기 출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7일 DB와의 홈 경기에 출전해 29분여를 소화했다.

하지만 오셰푸로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기가 무섭게 DB와의 경기에선 가드 천기범(186㎝)이 쓰러졌다.

천기범은 2쿼터 시작 1분이 채 지나지 않아 슛 과정에서 왼쪽 무릎을 다쳐 부축을 받으며 나간 뒤 결국 돌아오지 못했다.

천기범은 상무에서 전역해 삼성 복귀 후 세 번째 경기를 치르던 중이었다.

이밖에 '1순위 신인' 이원석은 손목, 슈터 임동섭은 햄스트링 등 일일이 거론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선수가 아프다.

한 시즌을 치르다 보면 이런저런 부상이 나오곤 하지만, 삼성 입장에선 야속하다 싶을 정도로 단기간에 큰 부상이 속출했다.

작전 지시하는 이상민 감독
작전 지시하는 이상민 감독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BL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 서울 삼성 썬더스의 경기.
1쿼터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이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2021.12.7 hihong@yna.co.kr

그 사이 성적도 부진했다.

1라운드 4승 5패를 기록했던 삼성은 이후 2라운드 2승 7패에 그쳤고, 3라운드 첫 경기인 DB전을 73-94로 대패하며 최하위(6승 13패)에 머물렀다.

DB에 완패하고 천기범마저 잃은 이상민 감독은 "천기범은 검사로 정확한 진단이 나와봐야 알 것 같다. 요즘 유난히 많이 다치는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질 일정도 첩첩산중이다.

삼성은 11일 전주 KCC와의 경기부터 내년 1월 1일 수원 kt와의 경기까지 9경기 연속 원정을 앞두고 있다.

홈 경기장인 잠실실내체육관이 연말엔 공연 등 각종 외부 일정으로 사용이 어려워서다.

9연전 기간 현재 선두인 kt와의 수원 원정 경기만 두 차례 포함됐고, 중상위권 팀들과의 대결이 이어진다.

삼성이 희망을 걸 만한 부분은 일단 조만간 합류할 로빈슨이 최대한 일찍 안착하는 것이다.

NBA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으나 2012년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새크라멘토 킹스에 지명됐고, 다양한 해외 리그 경력을 지닌 로빈슨은 격리와 비자 발급 등 절차를 마치면 이달 중순께부터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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