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경로 다양한 확산세'…광주 57명·전남 54명 확진
송고시간2021-12-08 08:52
(광주·무안=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산발적 집단감염과 다양한 경로의 추가 감염 사례가 연이어 나오면서 어제 하루 총 11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시는 전날 총 57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북구 소재 물류센터에서 전수조사 결과 7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골프 모임 관련 10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다.
광산구 소재 요양병원과 중학교에서 추가 감염자가 나왔고, 타지역 접촉자와 신규 확진자들도 다양한 경로에서 추가됐다.
전남은 지난 7일 총 5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고흥 8명, 장흥·무안 각 7명, 목포·순천 각 6명, 여수 4명, 영광 3명, 나주·광양·구례·화순·진도 각 2명, 영암·장성·완도 각 1명 등 15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고흥에서는 기존 확진자들과 접촉한 초등생과 중학생 등 3명이 추가 확진됐고, 활어공판장과 식당에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장흥은 김장모임에 서울 확진자가 참석하면서 가족·친인척 간 전파가 이어졌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현재까지 오미크론 확진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다양한 감염경로에서 추가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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