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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만의 올스타 10만표' 허웅 "팬 사랑 덕분에 책임감 커져"

송고시간2021-12-0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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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삼성과 원주 DB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가 열린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관중석엔 원정팀 DB의 응원 도구를 든 팬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이날 앞서 발표된 2021-2022시즌 올스타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에서 10만4천792표를 받아 1위에 오른 허웅의 위상이 드러난 장면이었다.

한국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한 선수의 득표가 10만 표를 넘긴 건 2005-2006시즌 이상민 현 서울 삼성 감독(10만4천709표) 이후 허웅이 1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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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3점포 가동
허웅 3점포 가동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BL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 서울 삼성 썬더스의 경기.
1쿼터 원주 DB 허웅이 3점슛을 쏘고 있다. 2021.12.7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7일 서울 삼성과 원주 DB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가 열린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관중석엔 원정팀 DB의 응원 도구를 든 팬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DB 특유의 강렬한 초록색 덕분인지 홈 팀 삼성 관중보다 존재감이 강했다.

특히 DB의 간판 가드 허웅(28)을 응원하는 문구가 여럿, 눈에 띄었다.

이날 앞서 발표된 2021-2022시즌 올스타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에서 10만4천792표를 받아 1위에 오른 허웅의 위상이 드러난 장면이었다.

한국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한 선수의 득표가 10만 표를 넘긴 건 2005-2006시즌 이상민 현 서울 삼성 감독(10만4천709표) 이후 허웅이 16년 만이다.

게다가 허웅은 중간 집계에서 이미 10만 표를 돌파, 이 기세라면 역대 최다인 2002-2003시즌 이상민 감독의 12만354표도 넘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훈훈한 외모에 아버지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 동생 허훈(26·kt)과의 방송 출연으로 쌓은 친근한 이미지 덕에 큰 인기를 얻은 허웅은 기량에서도 스타의 자격을 증명하고 있다.

허웅-이상민, 인기 신구 교차
허웅-이상민, 인기 신구 교차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BL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 서울 삼성 썬더스의 경기.
1쿼터 원주 DB 허웅이 3점슛을 성공한 뒤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의 앞을 지나고 있다.
이날 KBL 발표에 따르면 허웅은 지난달 20일부터 KBL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 중인 올스타전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 결과 이날 오후 1시까지 10만4천792표를 받아 1위를 달렸다. 한국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10만표를 넘긴 것은 2005-2006시즌 이상민 현 서울 삼성 감독(10만4천709표) 이후 16년 만이다. 2021.12.7 hihong@yna.co.kr

이번 시즌 허웅은 데뷔 이후 가장 높은 평균 득점 17.4점으로 국내 선수 득점 1위(전체 7위)를 달리고, 3점 슛 성공은 50개로 전체 1위다.

이날도 그는 많은 팬 앞에서 양 팀 최다인 20점을 올려 DB가 94-73으로 대승하는 데 앞장섰다. DB는 2연승을 수확하며 공동 5위로 올라서 중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허웅은 특히 후반에만 3점 슛 4개를 꽂으며 분위기를 DB 쪽으로 완전히 가져오는 역할을 했다.

그는 2차 연장 끝에 DB가 승리한 5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도 29점을 몰아넣는 등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20점 이상을 올리고 있다.

허웅은 "팬들께서 너무 많은 사랑을 주셔서 경기마다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며 "더 많은 표를 받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 향상된 득점력에 대해선 "팀원들이 많이 도와주고 찾아줘서 자신 있게 하던 것들에서 더 많이 성공할 수 있다. 책임감 있게 성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그는 "결정적일 때 하는 득점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인기 비결' 질문에는 어느 하나를 꼽을 수 없이 "모두 다인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원주 DB 승리
원주 DB 승리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BL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 서울 삼성 썬더스의 경기에서 원주 DB가 94-73으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뒤 허웅 등 선수들이 박수를 치며 코트를 나서고 있다. 2021.12.7 hihong@yna.co.kr

코트 안팎에서 발휘되는 친동생 허훈과 '케미스트리'는 허웅의 인기에 한몫하는 요소 중 하나다.

최근엔 허웅이 39점을 넣고도 DB가 경기에서 패하자 허훈이 전화를 걸어 "100점을 넣으면 뭐 하냐, 지면 끝이다"라고 놀린(?) 일이 알려지기도 했다.

DB는 다음 경기인 11일 kt를 원주로 불러들여 또 한 번의 '형제 대결'이 예고돼있다.

DB는 순위에선 선두 kt에 밀리지만, 이번 시즌 맞대결에선 2연승 중이다.

허웅은 동생 얘기가 나오자 "동생이 전화를 걸어 온 상황은 정말 생각하기도 싫다. 이번 주 토요일만 기다리고 있다"며 "팀원들이 도와줘서 이길 수 있으면 좋겠다"며 승리욕을 불태웠다.

songa@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uz0uHb_iMj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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