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남녀평등교육심의회 7기출범…국립대 여성교원 18.4%
송고시간2021-12-07 12:00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교육부는 교육분야 양성평등정책의 자문을 위해 제7기 '남녀평등교육심의회'를 구성하고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남녀평등교육심의회는 학교 교육에서 남녀평등 교육 증진을 위한 교육 정책과 제도개선, 교육과정 등 관련 사항을 심의하는 역할을 하며, 정부위원 5명과 민간위원 1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 임기는 2년이다.
교육부는 첫 회의에서 학교 양성평등 활성화 정책 및 교육분야 성희롱·성폭력 근절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보고하고, 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또 대학의 양성평등 현황을 진단하고 양성평등 정책의 개선 방향을 찾기 위해 1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립대학 양성평등 지원사업 성과 토론회를 개최한다.
39개 국립대학의 올해 양성평등 추진실적을 평가한 결과 국립대 여성 전임교원 비율은 지난해 18.1%에서 올해 상반기 18.4%로 높아졌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그간 우리 사회는 교육 분야에서 성희롱·성폭력을 근절하고 양성평등을 확산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라며 "학교 현장과 교육 부문에서 양성평등을 위한 개선과제 발굴과 정책 실현에 심의회 위원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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