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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길목서 '최용수의 강원' 만나는 대전 이민성 "도전자 입장"

송고시간2021-12-0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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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승격을 향한 마지막 관문에서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강원FC를 만나는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은 '도전자 입장'임을 강조하면서도 승리를 다짐했다.

이 감독은 6일 대전 덕암축구센터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7년 만의 승격을 노리는 순간이다. 팬들을 위해 승격하는 게 목표"라며 "상대가 K리그1 팀이지만, 도전자 입장에서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21시즌 K리그2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대전은 전남 드래곤즈와의 준플레이오프, FC안양과의 플레이오프(PO)를 모두 통과해 이제 K리그1 11위 팀인 강원과의 승강 PO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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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첩'처럼 좋은 어시스트 받아 승격했으면"

이민성 감독
이민성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1부 승격을 향한 마지막 관문에서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강원FC를 만나는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은 '도전자 입장'임을 강조하면서도 승리를 다짐했다.

이 감독은 6일 대전 덕암축구센터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7년 만의 승격을 노리는 순간이다. 팬들을 위해 승격하는 게 목표"라며 "상대가 K리그1 팀이지만, 도전자 입장에서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21시즌 K리그2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대전은 전남 드래곤즈와의 준플레이오프, FC안양과의 플레이오프(PO)를 모두 통과해 이제 K리그1 11위 팀인 강원과의 승강 PO만을 남겨두고 있다.

8일 오후 7시 한밭종합운동장, 12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1, 2차전에서 승리하는 팀이 내년 K리그1에서 뛴다.

대전은 2015년 이후 7년 만의 1부 복귀를, 강원은 생존을 노린다.

6일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대전의 바이오, 이민성 감독, 박진섭
6일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대전의 바이오, 이민성 감독, 박진섭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감독은 "어느 정도 예상을 하고 강원이라는 팀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감독이 바뀌면서 스타일이 바뀌었는데, 수비를 두텁게 하며 빠른 역습을 구사하는 게 장점"이라며 "이정협, 김대원 선수를 잘 막아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K리그2에서 그런 모습을 보이는 팀이 많았던 만큼 선수들이 대응을 잘해줄 것으로 믿는다"며 "공수 전환 스피드를 높이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7일 안양과의 K리그2 PO를 마친 뒤 승강전까지 한 달을 기다린 이 감독은 "분위기 전환 겸 선수들의 힐링을 위해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집중력 있게 훈련하며 연습경기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이번 두 팀의 승강 PO는 국가대표 스타 플레이어 출신 감독들의 지략대결로도 관심을 끈다.

특히 이민성 감독과 최용수 강원 감독은 1997년 9월 일본과의 1998 프랑스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에서 '도쿄대첩'을 이끈 추억이 있다. 후반 막바지 최 감독의 패스를 이 감독이 왼발 중거리 슛으로 마무리해 2-1 역전승을 완성하는 결승 골을 합작해냈다.

이들은 2002년 월드컵 대표팀과 FC서울에서도 함께 한 적이 있다.

지난달 28일 FC서울과의 경기 때 최용수 감독
지난달 28일 FC서울과의 경기 때 최용수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 감독이 잠시 현장을 떠난 사이 이 감독이 올해 대전 지휘봉을 잡고 프로 사령탑으로 데뷔했는데, 최 감독이 지난달 전격적으로 강원에 부임하고 두 팀의 승강 PO 맞대결이 성사되며 외나무다리에서 만나게 됐다.

이민성 감독은 "지략대결에서 최용수 감독님 같은 경험 많으신 명장을 이길 수 있겠는가. 그런 부분은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 "그저 감독으로서 우리 선수들을 믿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용수 감독이 FC서울에 있을 때도 스리백을 중심으로 축구를 했기에 많은 영상을 보며 준비했다. 강원이 수비적으로 나오더라도 우리 팀엔 뚫어낼 능력이 있는 공격수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도쿄대첩'을 떠올리면서는 "용수 형이 공을 줄 곳이 없어서 저에게 패스했고, 저 역시 줄 곳이 없어서 슈팅을 때렸다"고 담담하게 말하면서도 "이번에도 좋은 어시스트를 받아 승격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승격을 향한 의지를 에둘러 표현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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