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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잠정폐쇄' 당원 게시판에 실명제 도입…내달 1일 재가동

송고시간2021-12-0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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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경선 후유증으로 이달 초 잠정 폐쇄한 권리당원 게시판에 실명제를 도입해 내달 초 다시 열기로 했다.

민주당 고용진 선대위 수석 대변인은 6일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금년 말까지는 시스템을 정비하고 책임감 있는 실명 형태로 일종의 건전한 비판의 장, 공론의 장이 되도록 운영을 정비해서 하겠다"고 말했다.

경선 기간 게시판을 일시 중단하거나 하루 한 번 글을 쓸 수 있도록 제한하는 등 조치가 나온 데 이어 지난 1일에는 아예 게시판을 잠정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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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말의 배설구…건전한 비판·공론의 장 되도록 정비"

민주당 당원게시판 운영 잠정 중단
민주당 당원게시판 운영 잠정 중단

[민주당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경선 후유증으로 이달 초 잠정 폐쇄한 권리당원 게시판에 실명제를 도입해 내달 초 다시 열기로 했다.

민주당 고용진 선대위 수석 대변인은 6일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금년 말까지는 시스템을 정비하고 책임감 있는 실명 형태로 일종의 건전한 비판의 장, 공론의 장이 되도록 운영을 정비해서 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약 3주 동안 정비 작업을 거쳐 내년 1월 1일 재개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그는 설명했다.

고 대변인은 "지금은 공론의 장 기능을 상실한 상태, 일종의 말의 배설구같이 돼 있다"며 "조금 더 책임성 있고 건전한 비판을 제기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이 될 수 있다는 목표하에 시스템을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당원 게시판은 이번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를 각각 지지하는 당원 간 설전이 과열됐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경선 기간 게시판을 일시 중단하거나 하루 한 번 글을 쓸 수 있도록 제한하는 등 조치가 나온 데 이어 지난 1일에는 아예 게시판을 잠정 폐쇄했다.

그러나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듣고 싶은 말만 듣겠다는 것인가"란 비판이 쏟아지면서 결국 실명제 도입을 조건으로 재개장 작업에 들어가게 됐다.

gee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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