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51명 확진, 1명 사망…확진자 접촉·감염경로 불명 다수
송고시간2021-12-06 13:50
통영 복지시설 매주 2회 진단검사·함안 가야읍 목욕탕 자진휴업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천325명을 기록한 6일 오전 서울 송파보건소 선별진료소 주변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12.6 mon@yna.co.kr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5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1명이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
지역별로 창원 24명, 거제 7명, 김해 5명, 합천 4명, 사천 3명, 통영·밀양 각 2명, 진주·창녕·산청·거창 각 1명이다.
감염경로를 보면 전체 확진자 중 23명은 가족과 지인 등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다.
7명은 서울·부산·경기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거제지역 학교 관련 1명, 창원 보육·교육시설 관련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그 외 19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진주 경상대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던 70대 환자 1명이 숨졌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5천698명(입원 1천168명, 퇴원 1만4천472명, 사망 58명)으로 늘었다.
한편 주말에 복지시설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된 통영시는 6일 오전 0시부터 요양병원, 정신병원, 노인주거·노인의료·재가노인 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매주 2차례 진단검사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시행한다.
목욕탕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한 함안군에서는 오는 9일까지 가야읍 목욕탕 6개소는 자진 휴업에 들어갔고, 모든 군민이 4인 이상 사적 모임이나 행사, 만남을 자제하도록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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