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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삼전도 굴욕" "상왕 체제"…윤석열 선대위 맹공

송고시간2021-12-0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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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6일 출범하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겨냥해 "삼전도의 굴욕", "땜빵 선대위"라고 맹공했다.

민주당은 윤 후보가 이준석 대표에게 '굴복'한 데 이어 '원톱'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실권을 빼앗겨 갈등이 재현될 것이라는 주장을 펴며 야권내 균열을 부추겼다.

당 관계자도 "'3김 3두' 정치에 실제로는 윤석열의 굴욕"이라며 "오늘 선대위가 (출범하는 곳)이 송파 나 아니냐. 삼전도 굴욕 선대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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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권 예비내각" "'독재자 존경' 함익병 영입은 우연 아냐"

어깨동무한 윤석열과 이준석
어깨동무한 윤석열과 이준석

(울산=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운데)와 이준석 대표(왼쪽), 김기현 원내대표가 3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한 식당에서 "김종인, 지금 막 총괄선대위원장직 수락"을 발표한 뒤 어깨동무하고 있다. 2021.12.3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6일 출범하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겨냥해 "삼전도의 굴욕", "땜빵 선대위"라고 맹공했다.

민주당은 윤 후보가 이준석 대표에게 '굴복'한 데 이어 '원톱'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실권을 빼앗겨 갈등이 재현될 것이라는 주장을 펴며 야권내 균열을 부추겼다.

우상호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에서 이 대표와 김 위원장을 언급하며, "윤 후보가 두 분에게 굽히고 들어간 모양새가 됐다"며 "이런 봉합은 반드시 2차 위기가 온다"고 지적했다.

당 관계자도 "'3김 3두' 정치에 실제로는 윤석열의 굴욕"이라며 "오늘 선대위가 (출범하는 곳)이 송파 나 아니냐. 삼전도 굴욕 선대위"라고 비판했다.

이 관계자는 "윤 후보가 실질적인 권한을 빼앗겼다"며 "상왕 본부 체제로 가서 끊임없이 경선팀과 김종인팀이 갈등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고민정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당은 김종인 위원장이 접수했고 현장은 이준석 대표가 접수했고 선거는 부인 김건희 씨가 접수했다"며 "윤석열 후보에게서 느끼는 국민의 감정은 자신을 믿고 써준 정부에 대한 배신, 검사 때처럼 누구든 잡아 가두려고만 하는 분노, 외교, 노동, 청년, 여성 전 분야에 대한 무식, 게다가 온갖 사람들에게 휘둘리는 무능"이라고 일갈했다.

박찬대 선대위 수석 대변인은 윤 후보와 김 위원장의 경제관이 전혀 다르다고 지적하며 "땜빵 선대위의 한계가 수면 위로 올라오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공격했다.

이어 "윤 후보의 경제에 대한 무지와 국가경영 능력 부족이 불러올 예견된 참사"라고 말했다.

윤석열 후보 만난 뒤 당사 나서는 김종인
윤석열 후보 만난 뒤 당사 나서는 김종인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선대위 출범식을 하루 앞둔 5일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후보를 만난 뒤 서울 여의도 당사를 나서고 있다. 2021.12.5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민주당은 윤 후보의 선대위가 '검찰 중심'이라는 비판도 가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페이스북에서 "윤석열을 호위한 '양복 입은 검사'들이 '국정 청사진이 뭐냐'고 묻는 사람을 비웃는다"며 "검찰 독재가 실감이 안 난다면 당해봐야 할까? 후회할 때 이미 늦는다"고 말했다.

박성준 선대위 대변인도 "윤 후보를 중심으로 모인 정치 검사들이 마침내 야당을 접수해 검찰 공화국을 만들려 한다"며 "윤석열 검찰 정권의 예비내각"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독재자 전두환씨를 존경하는 윤석열 후보"라며 "독재정치를 아무렇지도 않게 옹호하는 함익병씨를 영입하려 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고 비꼬았다.

한편 민주당은 전날 이 후보의 '비천한 집안' 발언에 대한 방어전도 폈다.

고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후보의 진흙 속 연꽃을 봐달라는 말이 사람들 마음을 움직인 건 맞나 보다. 사방팔방에서 공격하는 것을 보니"라며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사람이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세상 한번 만들어 보자"라고 강조했다.

gogo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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